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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기 전태욱 원우 인터뷰
- 1. 전태욱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0년 하반기에 입학한 108기 전태욱 입니다. 현재 영국계 회사인 Vesuvius의 한국지사에서 생산본부장으로 근무하며 생산부, 품질부, 구매부, 고객지원부, HSE팀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철강 및 주조 분야에 세라믹필터, 슬리브, 내화재 등을 공급하고 디지털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창립 100년이 넘은 전통 깊은 회사이고 한국지사도 1971년에 최초의 Korean-British manufacturing joint venture로 설립되었습니다. 이전에는 TE connectivity의 Consumer device와 Medical device 사업부에서 커넥터, 안테나, 케이블, 센서 등을 디스플레이이나 핸드폰 등에 적용하는 영업을 10년동안 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남매 쌍둥이의 아빠이고 와이프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말일에 퇴사해서 전업 주부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한 우표수집을 놀랍게도 아직 하고 있고 부동산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MBTI 소개도 필수라고 하던데요, 저는 ISTJ인데 주변에서 절대 ‘I’는 아닌 것 같다고 하고 테스트할 때마다 다르게 나와서 헛갈리지만 MBTI 자체를 의심하는 거 봐서는 ISTJ 성향이 맞는 것 같습니다. 2.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다양한 국내외 MBA 프로그램이 많았을텐데 성균관대 EMBA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현재의 생산본부장을 맡으면서 재무회계를 총괄하는 관리본부장과 회의 중에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분명 제 의견이 확고해도 그분의 논리에 제대로 반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재무회계를 배워서 저도 논리적으로 주장해 보고 싶었고 학업과 네트워크의 기회를 가져 보라는 가족과 지인의 권유도 많이 받아 EMBA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네트워크가 새롭게 필요하진 않다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사이버대학원 등을 알아봤습니다. 학비 수준도 낮고 온라인 강의로만 진행되서 합리적이라고 생각됐죠. 하지만 MBA를 경험한 선배들로부터 2년간의 학업 병행이 만만치가 않은데 비대면으로는 스스로의 동기부여를 유지하기가 어렵고 효과적이지 못하니 EMBA를 알아보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EMBA에서는 곁에서 함께하는 동기나 원우들이 큰 힘이 된다는 말이 와 닿았죠. 다른 대학원에 비해 성균관대 EMBA는 강의 커리큘럼이 다양하며 전공과목이 세분화되어 있고 토요일 수업이 효율적으로 특화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졸업 후에도 청강 프로그램을 통해서 평생 배움의 터전을 제공한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성균관대 EMBA 블로그에서 여러 원우님(특히 106기 박용석 형님)의 인터뷰 글을 보고 저런 분들과 함께 원우생활을 하고 성장하고 싶다는 의욕으로 성균관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06기 박용석 원우 인터뷰 : https://blog.naver.com/emba_skku/221694986628 3. 원우님께서 동호회에 기부도 하시고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동호회에서 활동을 하고 계신지요? 추가로 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이 있으시다면 설명 부탁 드립니다^^ 학교 활동은 60대 총학생회에서 고문을 맡았었고 많이 기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스마트하고 열정적인 분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셨던 총학생회장 107기 김주원 원우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재는 골프 동호회인 태풍에서 고문을 맡고 있고 축구동호회인 FC성균로얄스 (축동)에서는 운영진은 아니지만 애정을 갖고 열심히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산악회 등반부로 활동도 했고요. 산악회 전 회장인 105기 김인태 원우님의 강력한 리더십과 태풍 전 회장인 107기 김유민 원우님의 따뜻한 카리스마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동호회를 활성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사심없이 열심히 활동하시는 두 분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런 회장님들의 모습이 동호회에 대한 원우님들의 관심과 애착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비록 저는 골프도, 축구도 잘하지 못하지만 현 태풍회장인 109기 노윤성 원우님과 축동회장인 109기 김승민 원우님의 열정을 보고 동호회에 가입하였고 아주 즐겁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가을입학을 했을 때, 저에게는 두 번의 큰 감동이 있었는데 처음 참가했던 용마산-아차산 산행 후 김인태 회장님이 준비해 주신 케이크도 받고 50여분의 산악회원님들이 축하 노래를 불러 주셨을 때와 108기 첫 모임에서 동기인 하미희 원우가 준비해준 “108기 파이팅”이란 문구가 새겨진 마카롱을 선물받았을 때 입니다. 성균관대 EMBA의 많은 원우님들이 저와 같은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후의 동호회 행사 때는 이벤트 케이크를 준비하고 있고 8조 신입생 분들에게는 환영문구가 새겨진 마카롱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한 분이라도 제가 받았던 감동을 함께 느끼셨길 바랍니다. 축동을 도와 작년 11월에 여학우축구대회를 준비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선수로 참석하시라고 한분 한분 연락드릴 때는 망설이더니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공을 차시던지요! 기세를 몰아 곧 제2회 대회도 준비될 것 같습니다. 그 전에는 저같이 운동을 멀리 헸던 남학우들이 모여서 축구대회를 하는 것도 김승민 회장님과 상의 중인데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헛발질도 많겠지만 성균관대 EMBA가 아니면 우리가 언제 푸른 그라운드를 누벼 보겠어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이나 시험 등 어려움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기억에 남는 상황이 있었나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많아지면서 겪었던 가장 큰 어려움은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끄고 싶고 자꾸 다른 짓을 하게 되고… 스스로를 동기 부여하며 학습하는 게 쉽지 않았고 강의실에서 교수님 및 원우들과 교감을 나누지 못하는 것도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온라인 조별과제나 시험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시간 여유는 더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소규모 그룹으로 원하는 방향이나 형태로 모임을 갖고 서로의 의견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어서 효율적인 면도 있었습니다. 지난 학기, 글로벌 학습세미나를 수강하면서 스타벅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조별 과제를 하였는데 스타벅스 코리아에 근무하는 졸업생의 도움을 받아 조원들과 본사 견학도 하고 현황도 듣는 등 저희만의 재미있는 학습방법을 찾아서 좋은 추억과 성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저는 EMBA 블로그에 게재된 선배 원우님들의 글을 가끔 읽습니다. 왜 EMBA에 진학했는지,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읽으면서 제 자신을 refresh하고 에너지를 받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EMBA 시간을 보다 알차게 활용하겠다는 다짐도 해 봅니다. 5. EMBA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였는지도 궁금합니다. 저에겐 경영학의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에 매번 백지에 그림 그리는 느낌이어서 모든 과목이 신선했고 기억에 남네요. 그 중에서도 꼽으라면 회계와 기업경영,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 브랜드 전략론 입니다. 최관 교수님의 회계와 기업경영은 입학해서 수강한 첫 과목이었는데 교수님께서 강의실 보드를 가득 메우시며 분개와 시산표를 판서하시던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신입생의 열정이 불탔던 때라서 동기들과 열심히 그룹 스터디도 했었고 재무제표도 드디어 읽을 줄 알게 되었고 좋은 시험성적을 받아 공부에는 취미도 소질도 없던 저에게는 EMBA 생활을 시작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공대 소속이신 이지형 교수님의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는 학습하기 쉽진 않았지만 기억에 남는 과목입니다.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배우는 교양과목은 아니고 알고리즘과 그 활용을 배우는데 막연하면서도 궁금했던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와 관련된 지식의 폭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 기술을 EMBA 원우들에게 이해시키려 애쓰시던 콧수염 멋진 교수님이 그립네요. 마지막으로 김정구 교수님의 브랜드 전략론은 현재 수강 중인데, 처음에는 열정이 넘치시는 교수님이 다소 부담스럽고 당혹스러웠지만 첫 강의를 듣고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온라인 병행 과목임에도 매주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학습 내용도 좋지만 교수님께서 주시는 에너지, 자신감 그리고 동기부여가 졸업학기를 알차게 마무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MBA를 통해 배운 내용을 실무에 이렇게 접목했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분명히 업무의 수준이 높아진 것을 체감합니다. EMBA에서 배운 단어 하나, 문장 하나만 사용하더라도 대화나 레포트가 풍성해집니다. 최근에 회사의 태그라인을 새로 만들기 위한 회의를 했는데 브랜드 전략론에서 배운 Positioning, POP, POD, Brand-mantra가 태그라인이 담겨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대로 의견을 냈더니 다들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EMBA의 유일한 경제학 과목인 기업경제학을 수강하고 나니 경제신문 보기가 한결 수월해졌고 지표와 행간에서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해석해서 직원들과 공유하고 업무에 반영도 하고 있습니다. 6. 지금 마지막 학기인데, EMBA 교육 후에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지난해부터 180기 동기 원우들을 한 명씩 만나서 소식도 주고받고 조금 더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졸업 전에 모든 동기를 다 만나고 싶은 바람이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졸업 이후까지 계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청강제도를 통해 아직 수강하지 못한 관심 과목도 수강하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EMBA를 발판으로 현재의 관리자 직급을 넘어서 경영자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저는 영업과 생산을 모두 경험하였기 때문에 어느 경력을 살려서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만 졸업학기를 맞은 지금은 더 이상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갈 길은 더이상 직무를 따르는게 아닌 경영자의 길이고 EMBA를 통해서 충분히 준비를 하였고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성균관대 EMBA에 진학하지 않았다면 이런 포부를 가지거나 도전을 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7. 끝으로 성균관대 EMBA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금도 고민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성균관대 EMBA에 지원하시길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성균관대 EMBA에서 만난 원우님들 중에 진학을 후회하시는 분은 본 적이 없습니다. 내 배경, 경력, 나이, 직업으로 입학이 될까 하는 고민도 많고, 시간 할애도 어렵고 등록금도 만만치 않고 회사의 눈치도 봐야하는 걱정은 누구나 마찬가지 입니다. 저도 ‘내돈내산’으로 진학했고 경영학은 백지였으며 맞벌이에 어린 두아이의 아빠로 시간을 쪼개기도 어려웠지만 이 모든 것은 우리가 EMBA에서 열심히 참여하고 즐기는 만큼 신기하게도 자동으로 해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성적장학금과 공로장학금으로 등록금의 부담은 일부 해소할 수 있고 출퇴근 시간과 주말을 이용하면 학업부담도 상당히 덜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굳이 EMBA에 진학할 필요가 있는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코로나에 움츠리고 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EMBA 진학을 통해 높이 성장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코로나를 끝내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분명히 남들과 차별화된 위치에 서 계실 겁니다. 비대면 수업이라면 다른 형태의 MBA를 선택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다행히 성균관대 EMBA는 이번 학기부터 많은 강의가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설사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어야 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저는 자신 있게 EMBA에 지원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성균관대 EMBA 원우님들은 시간을 쪼개서 학교에 나오고 직접 원우를 만나며 네트워크를 넓히겠다는 각오로 진학하신 분들 입니다. 온라인으로 제한된 과정을 선택하시는 것 보다 적극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원우님들이 기다리는 성균관대 EMBA로 오셔서 인생의 전화점을 만들고 성공의 날개를 달아 더 멀리 비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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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4-01
- 조회수 7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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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기 서상일 원우 인터뷰
- 1. 서상일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성균관대학교 EMBA 108기 서상일입니다. 현재 졸업전 마지막 학기를 수강중입니다. 저는 한국-스웨덴 합작기업인 CoensHexicon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CoensHexicon은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개발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의 핵심 설비 중 하나인 하부 구조물(부유체) 기술을 공급하는 회사로 부산에 본사를 두고, 대만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당면 과제인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일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또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다양한 국내외 MBA 프로그램이 많았을텐데 성균관대 EMBA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공대를 졸업하였기에, 회사의 임원 또는 대표가 되었을 때 느끼는 경영에 관한 이론적인 지식과 경험의 부족을 채워보고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약 10여 년 전에 중견기업의 임원이 되었을 때부터 MBA진학에 대한 욕심이 있었습니다만, 한 회사의 대표가 되어서야 실행을 하게 되었네요. 성균관대 EMBA를 선택한 것은 성균관대 인지도에 걸맞는 훌륭한 교강사진은 물론이고, 직장과 학교 생활을 병행해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유연한 학사일정, 그리고 다양성을 만끽할 수 있는 활성화된 인적 네트워크를 들 수 있겠습니다. 제가 거주지가 서울이었다면 훨씬 더 많은 교류의 장에 참여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 정도입니다. 3. 부산에서 서울까지 통학 한다고 들었습니다! 먼 거리 일텐데 학업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등,하교에 어려움이 없으셨나요? 평소 국내외 출장이 많았던 터라 장거리 통학에는 별 부담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KTX를 이용해서 통학하는 편이고 서울 부산간 이동시간 중에 약 2시간 가량을 업무나 수업준비에 활용하는 요령도 터득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거리보다는 업무와 학업(수업참여)을 병행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EMBA 수업이 평일 야간 또는 주말 수업이기는 하지만 회사의 대표로 또 가장으로서 물리적인 시간 할애가 가장 큰 부담이었지만 가족과 주변분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마지막 학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코로나19로 인해 나의 생활이나 학업에 대한 패턴이 변한 부분이 있다면? 역설적이긴 하나, 저의 경우에는 코로나로 인한 여러 제약들로 인해서 EMBA 학업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해외출장이 거의 없었고, 퇴근 후 만남이나 모임도 없어서 비록 온라인 강의가 대부분이었지만 학업에 시간을 분배할 수 있었으니까요.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해외출장도 다니고 퇴근 후 업무상 만남이 부쩍 늘다보니 마지막 학기인 지금이 EMBA 학기 중에 가장 바쁘네요. 5. EMBA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였는지도 궁금합니다. 수강하는 대부분의 모든 과목들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조셉킴 교수님의 글로벌비지니스커뮤니케이션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얼핏 비즈니스 영어를 배우는 과목으로 오해할 수 있겠지만 이 과목에서는 외국인과의 의사소통, 특히 말할 때 자세, 표정, 제스처 등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회사가 외국법인과의 합작회사이고, 업무의 상당부분에서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필요한데 이 과목을 배우는 동안 의사소통에 있어서 그들의 사회적 기준이나 규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수업중에 교수님과 원우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데 이는 각종 회의나 컨퍼런스 등에서의 의사소통에 있어서 저의 비언어적 습관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6. EMBA 교육 후에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진학 계기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EMBA에서 학습하고 원우들과 공유한 것들 잘 활용하여 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데 기여를 해야겠지요. 또한 성균관대 EMBA 동문으로서도 선후배님들과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7.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EMBA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민하신다면 더 망설이지 마시고 도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년 전 저는 EMBA를 지원할 때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많이 망설였습니다. 입학해서 보니 제 또래는 물론이고 형님 누나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다양한 연령대 그리고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는 원우들과 함께하는 성균관대 EMBA는 학업에서뿐만 아니라 동호회나 학술행사, 조별 모임 등을 통해 많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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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3-29
- 조회수 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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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기 최지수 원우 인터뷰
- 1. 최지수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2021년 전반기 입학한 109기 4조 최지수입니다. 현재 MBA과정의 딱 절반인 3학기째 재학중입니다. 성균관 EMBA에서 많은 원우님들과 학교생활을 하면서 지난1년동안 참 많은 좋은점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서울,울산,경남에 위치한 제이더블유컨벤션, 티앤더블유코리아 라는 웨딩컨벤션기업에서 각각 경영기획부, 사업운영본부에 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강남구, 성동구, 구로구,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김해시, 창원시에 각각 지점을 두고, 예식, 컨벤션, 연회행사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웨딩컨벤션 전문 기업입니다. 2.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다양한 국내외 MBA 프로그램이 많았을텐데 성균관대 EMBA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약8년여의 직장생활 중, 관리자 직급으로 올라오면서, 문득 좀 더 경영학 공부를 해보고 싶고, 시야를 넓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제가 부산에 거주하고 있던터라, 부산소재 대학들의 MBA과정을 알아 보았으나, 이왕 시간을 내어 MBA에 도전하는 만큼, 국내 최고의 교수님들과 원우님들이 계시는 성균관대학교 EMBA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입학설명회들을 참석하였을 때, 성균관 EMBA는 타 MBA와 달리, 원우간의 교류가 많고, 오프라인수업을 지향하며 전임 교수님들로 구성된 질 높은 강의환경, 그리고 교수님과 원우간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한 글로벌학습세미나와 같은 원우들이 직접 현장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있어서 최종적으로 성균관EMBA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첫 학기는 제가 부산-서울 통학을 하고, 2학기부터는 사무실을 서울로 옮기게 되어 현재는 아주 편안하게 수업을 참석하고 있습니다^^. 3. 이번 학생회에서 문화홍보국장을 맡으셨다고 들었습니다. 홍보국은 무엇을 하는 곳이며, 어떠한 활동을 계획 or 진행 중이신지요? 감사하게도 김관희 회장님 및 이하 부회장님, 국장님들과 함께, 현재 61대 총학생회 문화홍보국장을 맡고 있습니다. 문화홍보국은 기존 이전학생회의 홍보국에서, 김관희 회장님의 공약중 가장 중요시 되는 원우간의 소통을 위하여 새롭게 문화홍보국으로 변경, 운영되고 있으며, 문화홍보국은 각종 EMBA행사 및 학교행사를 홍보하고, 행사현장스케치 리뷰, 그리고 카카오톡 채널 관리 및 이멤버스 앱 관리를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평생관리국과 협업하여 재학생과 졸업생간의 정보 공유를 원활하게 하기위한 “이멤버스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멤버스 챌린지는 현재 EMBA원우들이 사용하고 있는 [원우수첩]이 포함되어있는 이멤버스 앱을 좀더 원우간의 정보를 쉽게 교환 할수 있게끔 각자 소개하는 영상과 최신정보를 업데이트 하고자 시작하는 챌린지입니다. 추후 이멤버스챌린지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로 다시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이나 시험 등 어려움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기억에 남는 상황이 있었나요? 저희 109기의 경우, 입학면접부터 지난학기까지 거의 100%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였습니다. 한가지 에피소드는 제가 1학기때 화요일 오프라인 수업에 참석하고자 올라오는 KTX안에서, 급하게 학교에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여, 전체 온라인으로 전환된 수업이 있었습니다. 아이캠퍼스 메시지를 확인하자마자 동대구역에서 내려서 다시 부산으로 돌아간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약 100여명의 원우님들이 함께 입학을 하였는데, 아직까지 오프라인에서 인사를 드리지 못한 109기 동기 원우님들도 몇분 계셔서 조만간 방역수칙완화 등 코로나19 상황이 개선이 되면 꼭 얼른 만나 뵙고 싶습니다. 5. EMBA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였는지도 궁금합니다. EMBA수업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과목은, 문철우 교수님의 경영전략론입니다. 사실 서비스업에 기반을 둔 저희 업무와 크게 관계가 없어, 처음에는 무작정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목입니다. 글로벌 기업의 ESG경영 사례에 관한 수업이며, 첫 수업을 하고나서 매주 주어지는 영문 칼럼을 각자 사전에 공부하여, 수업시간에는 그 주제를 가지고 교수님께서 강의를 해주시면서 원우들간 토론도 해보는 재밌는 수업이였습니다. 매주 약2-30페이지의 영문 칼럼을 미리 읽고 참여하여야 하여 심적 부담감이 적지는 않았지만,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원우님들과의 토론으로 가장 재미있게 참여했던 수업중 하나인것같습니다. 6. EMBA 교육 후에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저는 현재 경영기획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우리회사가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많은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기업들이 기업의 첫 번째 목적인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각각 국가, 소비자와 함께 가는 지속경영을 실천하는 점을 본받아, 중소기업 위주인 우리 서비스기업들도 바로앞의 미래보다는, 향후50년, 길게는 100년을 바라보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을 해보고자 합니다. 7.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EMBA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내가 대기업에 다니지 않는다고해서, 내가 맡은 업무가 경영에 관련된 업무가 아니라고 해서 두려워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비교적 어린나이에 도전하는 MBA가 입학전에는 무작정 두렵기도 하고, 자신도 없었습니다. 성균관 EMBA에는 국내 최고의 교수님들과, 다양한 직종,직군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신 정말 배울점이 많은 원우님들이 계십니다. 수업시간 외에 원우님들과 소통을 통하여 많은 현장 지식을 배울 수 있는점이 아주 크다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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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3-25
- 조회수 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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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기 진효민 원우 인터뷰
- Q. 진효민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21년 여름학기에 EMBA를 졸업한 106기 진효민입니다. 저는 현재 독일계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인 말레동현필터시스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말레동현필터시스템은 엔진으로 공급되는 흡기의 이물질 여과 장치인 Air Cleaner Module, 엔진 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다 많은 공기를 실린더에 투입하는 Air Intake Manifold, 엔진오일의 유출 방지 및 밸브의 작동 소음을 차단하는 Cylinder Head Cover, 엔진오일에 포함되어 있는 불순물을 여과하는 Eco Oil Filter, 디젤연료의 이물질 및 수분을 여과하는 Diesel Fuel Filter 등 자동차의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고, 자동차의 기본적인 성능을 완벽하게 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혁신적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MAHLE그룹은 올해 창립 101년을 맞이하였으며, 연 EUR 9.8 billion매출을 달성, 자동차 산업의 선도적인 공급자 및 개발 파트너로서 전 세계 130여개 지역에서 약 72,000여명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 Division에서 대표이사님의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비서(Assistant)로 근무하고 있으며, 회사의 성과 관리, 예측 및 P/L 분석을 통해 Region에 Reporting을 하는 Controlling 업무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EMBA 학위수여식 공로상 수상 Q. 학위수여식에 공로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떠한 부분을 공로하여 수상하셨는지, 소감도 함께 부탁 드립니다. 우리EMBA에는 정말 훌륭하고 대단하신 분들이 많은데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나 영광입니다. 아마도 공로상을 수여해주신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57대 학생회 홍보국에서 성대 EMBA 리포터로 활동하며, HBG TV를 통해 원우들의 1분 인터뷰를 진행하고 EMBA 원우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자 했습니다. 영상 홍보가 처음이라 새로움과 재미가 더 해져 원우들이 많이 좋아해 주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60대 학생회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평생관리국의 국장을 맡아, EMBA로 맺어진 인연을 졸업 후에도 지속할 수 있도록 평생 네트워킹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주력했습니다. 어느 단체나 모임이나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생각을 추진력 있게 실행에 옮기고 또 지속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평생관리국이 추진했던 모든 사업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평생관리국의 영원한 지지자인 101기 이선용 회장님, 106기 서지선 원우님, 107기 최준용 원우님, 108기 김건홍 원우님, 109기 허정훈 원우님께서 모두 함께 애써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또한 학생회 활동의 기회를 주신 57대 홍보국장 105기 소병관 원우님과 60대 총학생회 107기 김주원 회장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려요. (저 정말 수상 소감같이 얘기했죠..><) 평생관리국장 및 학생회 활동 모습 Q. 학생회에서 평생관리국장으로 활동하였는데, 어떠한 역할을 하셨나요? 기억에 남는 스토리가 있다면? 평생관리국은 60대 학생회에서 처음 신설된 국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성대 EMBA의 소속감 및 지속적인 유대감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60대 평생관리국장으로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스토리는 아무래도 Lifetime (성균관 타임지) 정기 간행물을 창간한 일입니다. Lifetime은 성대 EMBA 출신으로 사회 재계의 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분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시고 있는지 그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소식지로 ‘성대 EMBA다운 문화’ 를 구축하는 중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기획, 제작부터 걱정이 가득했어요. Lifetime은 단순한 소식지기 아닌 다른 MBA와 구분되는 차별적인 가치를 만들고, EMBA의 발전을 위하는 중추적인 요소가 되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21년 3월에 발행한 창간호는 그동안 EMBA를 지지해 주셨던 분들이 어떻게 지냈는 지로 시작합니다. 졸업하면 서로의 소식이 끊겨 어떻게 지내는지 몰랐던 시점에 Lifetime이 우리 원우들에게 EMBA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아주 조금은 알게 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Lifetime은 우리 원우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재학생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지금 우리가 서로 어떻게 지내는지, 자랑스럽고 감동적인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EMBA 출신인 원우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며 저는 매시간 가슴이 찌릿찌릿했어요. 성대 EMBA에는 정말 삶의 깊이가 깊고, 대단한 분들이 많아요. 원우들의 스토리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으며 이는 저를 이끄는 또 다른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고 말이죠. 가장 큰 울림과 감동을 준 시간입니다. Q.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이나 시험 등 어려움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남는 상황이 있었나요? (어떻게 잘 극복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사실, 제가 입학할 때는 COVID-19가 없었기 때문에 ‘비대면 수업’은 상상하지도 못했어요. 다행히106기는 오프라인 수업을 1 학기 진하게 경험할 수 있었죠. 2학기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아쉬움도 가득했지만, 학기 시작과 동시에 밀려오는 회사 업무 때문에 ‘비대면 수업’이 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성대 EMBA는 이런 변화무쌍한 상황에서도 참 창의적입니다. 비대면(온라인) 수업에서는 소규모 그룹을 만들어 강의에 대한 토론과 동시에 과제를 수행하기도 했고, 소규모 그룹에서 함께하는 원우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 네트워킹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프라인 수업 위주였을 때는 보다 많은 원우들과 넓게 네트워킹 할 수 있었다면, 온라인 수업 이후에는 소규모 모임이 많아지다 보니 원우 한 분 한 분과 깊이 있는 관계를 맺게 되는 장점이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혼란스러운 COVID-19시기에 변화된 학교생활에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회의 역할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온/오프라인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하여 원우들과 지속적으로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안전한 네트워킹 환경을 만들어 주었고, 수업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데 많은 활동을 해주었기에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106기 산악회 활동 모습 Q. EMBA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신입 원우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업이 있다면? EMBA의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백태영 교수님의 전략적관리회계론, 정홍주 교수님의 기업의 윤리와 사회적책임, 이은주 교수님의 Digital Intelligence 수업이 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략적 관리회계론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관리 회계 분야를 궁극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 내용이 제조업에 기반하고 있고 예산 설정 및 통제, 성과평가 등을 수행하는 데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너무 잘해주셨어요. 하지만 시험은 정말 정말 어려웠답니다. 수업을 이해하는 부분과 시험 성적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공감 백프로 입니다. 두 번째로는 기업의 윤리와 사회적 책임 수업을 통해 윤리경영에 대한 중요성과 5대 윤리에 대한 정립을 세울 수 있었어요. 원우들이 매주 수업마다 기업의 사례에 대해 윤리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여 발표를 진행했고, 소규모 토론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교류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실제 원우들의 회사, 다양한 기업에서 행해지는 내부 사례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했고, 리더가 갖추어야 할 윤리성과 투명성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던 굉장히 의미 있는 수업으로 기억합니다. 마지막으로 Digital Intelligence 수업에서는 원우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계획 발표가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원우들의 사업 계획에 대해 함께 다각도로 검토하고 질의하는 시간에서 이해가 깊어진 점도 기억에 남지만, 실제 저희 팀이 과제로 진행했던 사업 아이템은 한국 시장 내에서는 아직 빛을 발휘하지 않고 있는 블루오션이라 언젠가는 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싶은 하는 작은(?) 욕심도 있어요. 새로운 분야에 대해 많은 지식을 넓혔고 새로운 경험을 한 수업입니다. 성균관대 EMBA 테니스 동호회 활동 모습 Q. EMBA수업을 통해서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EMBA에 진학하기 전에는 비서의 업무 비중이100% 였는데, EMBA에 진학하면서 우연하게 Controlling 업무를 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업을 바로 실무에 접목하기 시작한 케이스예요. Controlling 업무 자체가 회계가 기반이 되어야 해서 Finance & Accounting 위주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Finance & Accounting 수업은 성대 EMBA의 저명한 과목이었기에 탄탄한 커리큘럼을 통하여 기본 지식을 재정립했습니다. 또 회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경영 성과나 분석에 대해서도 경영자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던, 실무 위주의 수업 내용이 현업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업무에서 활용하는 용어, P/L 구조의 이해는 회사의 경영실적 분석 회의에서 빠른 이해를 도와주었습니다. 시기적으로 재무 성과 관리/예측, 사업성 평가에 필요한 이론 중심의 지식을 바로 실무에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었는데, 업무 전환이 되었음에도 빠르게 적응했다는 좋은 성과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운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조업에 근무하고 있다 보니 생산 공급망 관리 수업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실무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우선 기본적으로 습득했고, 회사에서 중시하는 재고 관리의 중요성과 원가 & 품질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생산 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이론보다는 실제 기업의 케이스를 위주로 강의를 진행하셔서 더 실감 나는 재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2021년 여름 학위수여(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MBA) Q. 성균관대 EMBA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성균관대 EMBA는 졸업 이후에 끝나는 것이 아닌 평생, 원우들과 교류할 수 있고 그것을 목적으로 하며 우리는 우리 사이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원우들이 성균관대 EMBA를 통해 삶의 방향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기도 하고요. 성균관대 EMBA는 여러분의 삶의 지평이 무한히 넓어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함께 만드는 우리들의 가치, 성대 EMBA에서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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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3-24
- 조회수 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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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기 최수진 원우 인터뷰
- Q. 최수진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1년 8월에 졸업한 106기 최수진입니다. 모두 반갑습니다~ 저는 모듈(비데용순간온수기/노즐/유량센서/스테핑모터) 제조 및 무역업을 하는 회사에 재직중입니다. 회사에서는 거래처 관리 및 생산품 생산 계획과 무역제품 출하지시 등 영업의 전반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학위수여식에서 학장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소감도 한말씀 부탁 드립니다. 사실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저만의 버킷리스트를 세웠었는데,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졸업할 때 상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버킷리스트를 달성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상장을 받고나서 제가 사랑하는 같은 조의 조원들과 여행동호회에 자랑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나네요. Q.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는데, 나만의 비법이 있으면? 진부한 얘기 일 수 있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열심히 듣고 필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말씀 하셨던 것은 항상 체크했었고 잊지 않게 틈틈이 복습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이 생기면 교수님께 바로 물어봤습니다. 모든 교수님들이 친절하고 세세하게 잘 가르쳐주셨어요. Q.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이나 시험 등 어려움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기억에 남는 상황이 있었나요? 팀 프로젝트 활동이 어려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팀 프로젝트라 하면 저만의 과제가 아니기 때문에 조원들을 직접 만나, 많은 생각을 듣고 그것을 프로젝트에 담아야 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대면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으나 대면으로 만나 진행했던 것에 비해서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다음 학기 이후에는 현재보다는 상황이 좋아져 팀 프로젝트의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합니다. Q. EMBA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였는지도 궁금합니다. 첫 번째는 노은영 교수님의 중국마케팅입니다. 신입 원우님들 얘기를 들어보니 여전히 인기 과목이라고 들었습니다. 처음은 재직 중인 회사가 중국 기업과 긴밀하게 거래하고 있어 출장을 갈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수강했습니다. 단순한 이유였는데 수업을 듣다보니 수강하기를 잘했다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교수님이 정말 열정적이세요. 가끔씩 해주시는 중국 관련한 얘기들이(설화 및 관습 등)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수업을 들었을 때는 1학기였을 때라 이 배움을 살리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2학기부터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아직까지 못 갔습니다. 내년에는 상황을 봐서 교수님의 중국마케팅 강의 내용을 잘 떠올리며 영업직 실무에 접목할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제가 그냥 추천하는 과목인데요. 최종범 교수님의 투자론입니다. 이 과목 역시 지금도 많은 학우님들에게 인기 있는 과목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배우는 게 많은 과목이에요. 교수님께서 학우님들에게 이건 잊지 말라고 하시면서 허공에 옵션거래 그래프 그리기 유도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그 덕분인지 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그 당시 저는 그 당시 금융과 투자에 관심이 없었을 때였지만 투자론을 듣고 주식을 사보는 새로운 경험도 했습니다. Q. EMBA 교육 후에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열정적이신 교수님들로부터 배운 전반적인 경영 관련 학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성균관대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인적네트워크를 합쳐 부친의 경영을 더욱 융성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EMBA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는 경영 일반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했습니다. EMBA는 대부분 큰 일을 도맡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하여 당시 20대 중반이었던 제가 진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생각보다 나이대가 다양했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먼저 제게 말을 건네주시면서 편안하게 다가와주셨습니다. 또한 학생회 활동과 동호회 운영진을 맡으며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졸업한 지금도 그 인연들과 즐거운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끝으로 공자가 말하길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라 했습니다. 분명 EMBA서 좋은 스승이자 귀인을 만나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한 학문적 습득과 학우들간의 끊임없는 소통, 이러한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고 싶으시다면 주저 말고 EMBA에 진학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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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3-23
- 조회수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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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기 조주하 원우 인터뷰
- 조주하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도 전반에 입학한 109기 2조 조주하라고 합니다. 한 학기 다니면서 많은 언니, 오빠, 동생들을 만나게 되어 다시 학부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즐겁게 학교생활 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이는 88년생 올해 34살이구요~ 현재는 화장품 브랜드를 영업하고 있습니다만, 언젠가 제 개인의 사업을 해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부학생회장으로 당선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 한마디 부탁드려요. 먼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성균관 EMBA의 총학생회 부회장으로 선임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총학생회장을 도와 총학생회 운영의 기획/조정하는 역할을 중심으로 국장님들과 활발한 협업을 통해 코로나 시국에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즐겁고 활발한 학생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트렌디하고, 잘 융합되는 성대 EMBA만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원우님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현재 어디에서 근무를 하고 있나요? 회사 소개와 더불어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저는 현재 LF 코스메틱 사업부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LF는 구 엘지패션이라고 하면 많이들 아실텐데요. LF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Life in Future를 의미합니다. Life in Future 의미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브랜드를 통해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새로운 미래 생활문화 기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코스메틱 사업을 시작했는데 저는 코스메틱사업부에서 브랜드 영업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수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있고, 그 많은 브랜드들 중에 우리 브랜드를 고객에게 인지시키고, 구매까지 연결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브랜드의 시장 확장과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는 일을 합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커머스 업무를 맡으면서, 브랜드 컨텐츠가 어떻게 하면 커머스로 잘 연결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고 있으며, 고민 속에서 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코스메틱 시장이 많이 어렵긴 하지만,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이겨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이나 시험 등 어려움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이젠 어느정도 비대면이 익숙하다고 생각하지만, 입학식부터 온라인 수업은 꽤 낯설었습니다. 저는 오프라인 수업 중심으로 수강하였는데,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들은 수업들도 소통에 문제없이 잘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수업을 듣다 보니, 옆에 계시던 부모님이 화면에 나오거나, 어느 원우님과 똑같이 생긴 아이가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던 기억들이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수업보다도, 오프라인 모임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아쉬웠는데, 많은 원우들이 아쉬움을 이겨내고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주셔서 “따로 또 같이 하는” 마음으로 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학생회 발대식, 테니스 동호회 랜선 회식, 네명이서 꽃길 걷기, 산악회 4인 산행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균관 EMBA 원우들의 노력 덕분에 한 학기 잘 견뎌내고,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임을 주최해주신 선배 원우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어요^^ EMBA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신입 원우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업이 있다면? 저는 심수옥 교수님의 ‘글로벌기업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심수옥 교수님은 글로벌 기업에서 직접 마케팅 총괄을 해보신 분이라 하셔서 수강신청 때부터 엄청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은 원우들이 재직중인 회사와 브랜드로 팀을 구성하여, 실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실질적인 마케팅 의사결정의 어려움과 고민들을 매주 시놉시스를 작성해보고, 원우들과 토론하고 발표하는 형태로 이루어 졌습니다. 매주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한 에세이를 읽고 요약하여,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수업시간에 함께 토론하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지를 한 장으로 정리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주입식 학습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재직중인 회사/브랜드에 접목시킬 수 있는 전략을 깊게 고민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고, 실무에서 수업시간에 원우들과 함께 토론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도 제안하고, 마케팅 의사결정에도 큰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었습니다. MBA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회사에서 써먹을 수 있는?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수업 중 하나로 꼭 추천 드립니다. EMBA수업을 통해서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국내 오프라인 리테일 위주로 업무를 담당했는데, 올해 초부터 코로나 이슈로 온라인 리테일 업무로 확장하여 ‘라이브커머스’, ‘해외 직구’ 등 New biz Development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1학기 수업은 저의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가 느끼는 부족한 부분(온라인, 글로벌)을 학습하기 위해 신청한 과목들이 많았는데요, 그 중에 김상균 교수님의 ‘국제경영론’과 노은영 교수님의 ‘중국마케팅’ 수업을 통해 해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하는데 있어 깊이가 확실히 깊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강의를 들으면서, 동남아 해외직구 플랫폼 쇼피(Shopee)와 글로벌 No.1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Amazon)에서 브랜드 운영을 시도해보게 되었는데, 수업에 배웠던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은 동남아시아라도, 국가별로 진출 방법이 다 다르고, 초기 운영 & 광고집행 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브랜드를 운영 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수업 들었던 원우들, 교수님과 늦은 시간까지 토론했던 시간들이 해외 진출에 대한 방향성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균관대 EMBA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성균관 EMBA는 실질적으로 업무에 접목시킬 수 있는 최근 트렌드, 사례 중심의 수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연령, 출신의 원우들이 모여 네트워킹 할 수 있는 활동(동호회, 직종모임, 조별/기수모임, 연구모임)들이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EMBA에서 이렇게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학업의 기회, 다양한 경험, 소중한 인연들 덕분에 아직 한 학기 보냈지만, 졸업 후 저의 모습은 보다 더 성장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힘든 코로나 시기이지만, 그냥 이대로 흘려 보내지 마시고 높이 성장할 수 있는 성균관 EMBA를 선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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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9-24
- 조회수 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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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기 김병선 원우 인터뷰
- Q1. 김병선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0년 1학기에 입학한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MBA 107기 3조 김병선입니다. 공대를 졸업해 경영전문대학원을 입학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즐겁고 알차게 대학원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Q2. 현재 어디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나요? 간단한 회사 소개와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여러 회사를 거쳐 2011년부터 (주)메이븐이라는 회사의 창립 멤버로 10년 넘게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메이븐은 IT 회사로 소프트웨어 판매부터 교육, 기술 지원을 하고 있으며, 고객 편의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컨설팅하는 업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사무실에서 시작했던 회사는 현재 대전 지사까지 갖춘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메이븐 창립 당시, 저는 기술 영업을 담당했습니다. 당시에는 고객과의 소통과 제품 판매 등 영업적인 부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이에 대해 경험이 쌓여 노하우도 생겨왔습니다. 이에 기술 영업팀을 이끄는 팀장직까지 맡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현재는 본사의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하게 된 임원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기술 영업'이라는 한 분야에 대해서만 고민했다면, 이제는 회사 사업 전반적인 부분과 내부 직원들의 고충까지 살펴야하는 위치가 되어 이전과는 다른 관점과 고민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Q3.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국내외 다양한 EMBA 프로그램들이 많았을 텐데 왜 성균관대 EMBA를 택하게 되셨나요? 이제 더 이상 영업 부서 하나가 아닌 전 부서 직원들의 고충을 살펴야하고 회사 사업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알아야 하다 보니 배움에 대한 갈증이 생겼습니다. 과연 저에게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을 더 배우고 싶은지 고민한 끝에 2가지 이유로 성균관대 EMBA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전문 경영인에게 필요한 능력을 키우고자 성균관대 EMBA에 입학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한 직무의 담당자로 근무할 때는 담당 업무에 대한 스킬이 중요했지만, 임원이 되고 부터 재무적인 부분과 조직의 원활한 융합 등 회사 경영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제게 부족하다 생각했던 경영자로써의 능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춘 성균관대 EMBA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성균관대 EMBA만의 활발한 인적 네트워크였습니다. 임원이 되고나서 스스로 '너무 한 분야의 시각을 가진 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었고, 문득 다른 분야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졌습니다. 이에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MBA 입학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과정을 알아보다 조직의 수평적 기수 문화와 다양한 활동, 직군 별 모임 등 활발한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성균관대 EMBA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4. EMBA 과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글로벌 학습 세미나'였습니다. 제가 입학했던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던 시기라, 해외 탐방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생회장님과 더불어 학과장님의 좋은 아이디어덕분에 글로벌 기업에 근무 중인 분들을 초대해 한 주에 한 기업씩 케이스 스터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매 주 초대된 연사분들의 재직 중인 회사의 성장 과정과 현재 진행 중인 기업의 경영 방침 등 여러 활동을 설명해주셨고, 생동감 넘치는 학습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에 대해 소개해주셨던 주에는 일어서서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로 인상 깊었던 내용이라 만족하며 들었던 강의였습니다. Q5. EMBA수업을 통해서 본인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던 과정은 무엇이며,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여러 과정들이 도움 되었지만, 저에게 특히 도움 되었던 것은 성균관대 EMBA의 여러 가지 토론 수업들이었습니다. 이 수업들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운 점이 '각자의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회사에서도 '강압적인 수직형 업무 지시'가 아니라 '전 직원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수평적인 업무 진행'을 지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각 조직 평가와 성과에 대한 보상 방식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전과는 다르게 저부터 직원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게 되었고, 직원들도 예전보다 저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스스로도 '예전보다는 부드러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6. EMBA 교육 후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성균관대 EMBA에서 만난 교수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전문 경영인으로서 성장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EMBA를 통해 만난 소중한 인연들 덕분에 작게나마 새로운 사업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배움이 있는 곳을 찾아가겠습니다. Q7. 마지막 질문입니다! 성균관대 EMBA의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성균관대 EMBA에 입학하기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공대를 졸업했고, 누군가 다 알만한 대기업에 다니는 것도 아니었고, 똑똑한 원우분들 사이에서 학업을 잘 이어갈 수 있을지, 졸업은 잘 할 수 있을지 수많은 고민들이 입학 결정을 망설이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고민을 떨쳐내고 입학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알찼던 수업 내용에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동호회에도 가입하며 많은 원우분들을 만나며 EMBA에서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인연은 소중히 이어가고 싶습니다. 성균관대 EMBA는 적극적인 분들에게 가장 많은 기회와 도움이 되는 곳입니다. 함께하고 있는 원우 분들과 추후 입학할 원우분들에게도 다니시는 동안 많은 동호회에 가입하고 수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시어 부디 좋은 인연과 배움의 즐거움을 많이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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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8-25
- 조회수 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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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기 배명섭 원우인터뷰
- Q1. 배명섭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6년에 입학해서 2018년에 졸업한 100기 배명섭입니다. EMBA가 100기가 되었다고 더 특별하게 환영을 받고 입학했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광고홍보대학원에서는 브랜드매니지먼트를 전공했습니다. 디자이너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지금은 디자인전문회사인 (주)헤즈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사랑스러운 아내와 중2, 중3 아들 둘과 송파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Q2. 현재 어디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나요? 간단한 회사 소개와 더불어 그곳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가 대표이사로 있는 (주)헤즈는 2003년 설립해 올해로 18년이 된 디자인전문회사입니다. 새로운 상품이나 브랜드를 출시할 때 브랜드의 콘셉트나 아이덴티티, 즉 브랜드의 시각적 가인드라인을 만드는 브랜딩 작업 및 회사 및 브랜드가 지속적인 브랜딩을 위한 마케팅/홍보에 필요한 모든 디자인과 컨텐츠를 담당하고 있으며,(예, 브랜딩, 홍보키트, 패키지, 브로슈어, 홈페이지, sns 등) 특히 뷰티 브랜드의 디자인에 많은 경험과 역량으로 국내 및 해외의 브랜드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헤즈는 디자인진흥원에 등록된 디자인전문회사 중 2018년부터 현재까지 우수디자인전문회사로 선정되어 있으며, 본사는 역삼동에 있고 잠실, 양재, 반포, 합정에 4곳의 지사를 독립법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www.heaz.co.kr www.instagram.com/heaz www.behance.net/heaz Q3.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국내외 다양한 EMBA 프로그램들이 많았을 텐데 왜 성균관대 EMBA를 택하게 되셨나요? EMBA의 수업은 디자인과 광고홍보를 전공한 저에게는 쉽지 않은 영역이었습니다. 회사를 창업하고 내가 잘 아는 디자인의 전문분야에 대해서는 어려움이 적었는데 점차 인원도 많아지고 다양한 경영상의 문제들을 접하고 그것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내가 맞게 하고 있는 건가?’라는 의구심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럼 맞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경영학나 회계, 재무 등 모든 것이 어렵고 부담이 컸었지만 지인을 통해 성균관대 EMBA를 알게 되었고, 세부 과목 및 여러 프로그램들을 보니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EMBA의 커리큘럼이 학교마다 다른 것을 알고 비교도 해봤지만, 커리큘럼도 그렇고 성균관대 EMBA의 문화와 원우들 간의 관계가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Q4. EMBA 과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나요? 많은 수업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그 시간들이 기억에 납니다. 이종은 교수님의 회계와 기업경영의 첫 수업 시간이었습니다. 수강생들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해서 한 분씩 자기소개를 하는데 교수님이 30~40명의 모든 수강생들의 이름과 직장 및 기본적인 프로필을 인지하시고 계심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기업의 회계에 대한 넓은 범위와 함께 세부적인 내용들, 기업 회계에 대한 여러 사례를 편안한 분위기와 나름의 위트 있는 언변의 교수님의 수업은 멀게만 느껴졌던 회계에 대한 많은 이해를 갖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건창 교수님의 경영정보시스템론은 수업내용과 과정이 어렵다는 평이 있어서 망설이던 수업이었는데 여러 선배 기수분들이 추천으로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물론 수업의 내용과 매주 아티클 요약 과제는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었는데 어느 과목보다 EMBA에 어울리는 수업의 내용과 교수님의 진정 어린 눈빛과 마음이 전달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건창 교수님의 수업은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Q5. EMBA수업을 통해서 본인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던 과정은 무엇이며,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MBA의 수업은 회사를 경영하면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궁금증, 의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교수님과의 질의응답 및 수업 내용 외에 실무에서 경험하는 최신 트렌드 및 이슈에 대한 원우들 간의 다양한 이야기들도 수업을 더욱 유익하고 풍부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2년의 시간 동안 학교에서 또는 동호회 및 여러 모임에서 새로운 분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다양한 직군에서의 역할, 특징을 들으며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성균관대 EMBA를 통해 정말 소중한 많은 분들을 만났고 지금도 계속 만나게 되는 인생의 소중한 동반자로 성균관대 EMBA가 제 곁에 있는 것입니다. Q6. EMBA 교육 후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벌써 졸업한 지 2년이 넘어갑니다. 경영을 하다 보면 대, 내외의 환경의 변화와 조직 내의 의도치 않은 다양한 상황이 주어지곤 합니다. 그럴 때 직, 간접적인 경험과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및 네트워크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회사 경영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EMBA의 교육은 제게 다양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제공해 주었고, 지금도 그 가능성을 하나씩 실현해 가고 있습니다. Q7. 성균관대 EMBA의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성균관대 EMBA의 수업과 그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물론 쉽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ㅎ) 시험 보는 강의실의 그 진지하고 차분했던 공기, 회사일이 바쁠 때는 부담이 되었던 적지 않은 과제들, 주말 빈 강의실에서 조원들과 조 발표를 준비하며 힘들게 느껴졌던 그 시간들, 하지만 그 모든 힘듦은 EMBA에서 원우들과 함께했던 소중하고 행복했던 2년과 졸업 후에도 성균관대 EMBA로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EMBA 2년의 과정은 화려한 교과 제목이나 강의실, 학교의 시설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2년을 넘어 평생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성균관대 EMBA를 경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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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8-20
- 조회수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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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기 안영식 원우 인터뷰
- Q1. 안영식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도 상반기 입학한 성균관대학교 EMBA 105기 1조 안영식입니다. 학부는 전자공학과로 졸업하였으며 일의 연관성과 적성을 찾아 경영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딸이 있는 평범한 40대 가장입니다. Q2. 현재 어디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나요? 간단한 회사 소개와 더불어 그곳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2년 삼성 SDI와 삼성전자가 기술과 제조력을 결합하여 설립되었으며 현재 세계 1위의 디스플레이 제조사입니다. 스마트폰, TV,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 Watch, 차량용 디스플레이, PID(Public Information Display) 등 수많은 제품의 고화질/초대형/플렉서블 OLED, LCD등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제품을 설계, 제조하여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리딩 기업들에게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B2B Business를 수행합니다. 저는 전자공학과 졸업 후 2003년 삼성전자로 입사하여 설비와 공정 엔지니어로 9년간 제조라인에서 교대 근무일을 하였습니다. 설비혁신, 제품수율향상, 공정개선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가 제 적성과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당시 부서장님의 도움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설립 시기에 기획팀으로 옮겨 현재까지 9년간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기획팀 전배후 중장기 사업전략, 투자경영전략, 업체협력전략 등 일반적으로 대기업 기획팀에서 수행하는 업무는 두루 수행해 보았습니다. 현재는 중장기 사업전략 업무에 배치받아 해당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3.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국내외 다양한 EMBA 프로그램들이 많았을 텐데 왜 성균관대 EMBA를 택하게 되셨나요? 저는 인생의 중반 정도를 지나고 있는 나이이며 회사내 위치도 그렇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저도 지난 과거에 대해 성찰하고 미래를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돌아보면 어릴때부터 회사의 경영과 자금관리, 성공 및 지속성장에 관심이 있었으나 그것이 적성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였고 대학때 단순한 호기심으로 경영학 관련 수업을 2개 정도 들었었습니다. 또한 재미로 기업 경영관련 책들을 많이 읽었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저는 공대 출신으로 기획에 대한 이론적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기획팀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회사 일은 단순히 적성과 흥미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기획팀 전배후 많은 시행착오와 지식의 한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몸으로 부딪치며 업무를 체득해가던 어느 시기에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회사의 높은 자리로 올라갈수록 과연 나는 그에 걸맞는 혜안을 가지고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나의 판단과 언행이 점점 더 많은 책임을 요구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미칠텐데 나는 그런 미래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기는 한 것인가?’ 경영학에 대한 갈증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한번 주어진 인생을 방만하지 않게 살아 보겠다는 생각으로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심 후 많은 학교를 알아보았으나 공부를 위해 일을 그만두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제대로 공부하려면 일을 그만두는 것도 방법이겠으나 제 성향상 이론만을 위한 공부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학교를 찾았으며 이에 따라 해외 EMBA는 제외시켰습니다. 이후 국내 EMBA를 알아보던 중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에 가장 적합하고도 Reputation이 좋은 학교가 성균관대 EMBA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주중 19, 21시 수업 / 토요일 1,2교시 수업) 주저없이 입학신청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Q4. EMBA 과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나요? 성균관대학교 EMBA는 양질의 수업이 매우 많습니다. 기억에 남는 수업이 아주 많지만 그 중 두가지 수업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첫 번째는 1학년 2학기에 들었던 이건창 교수님의 ‘뉴머신시대와 IT 전략’이라는 수업입니다. 현 시대와 다가올 미래의 공통 화두인 4차산업혁명, IoT(사물인터넷), 5G, Deep Learning, AI의 개념에 대해 배우고 이러한 시대에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야할 기업들의 전략에 대해 공부합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일해서 그런지 해당 용어들이 매우 친근하였으며 미래를 고민하는 업무에 걸맞는 지식과 지혜를 제공해주었던 수업이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공학을 이용한 경영학을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로 두루 공부할 수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2학년 1학기에 들었던 김상균 교수님의 ‘경영전략론’입니다. 2020년도 1학기는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도 학교도 교수님들도 예상치 못했던 비대면 수업 필요성에 당황했으며 수업진행과 방식에 대해 서로 많은 고민과 갈등도 있었습니다. 이 때 들었던 경영전략론은 전 과정을 Online 수업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수업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경영전략이라는 궁금했던 학문을 배움과 더불어 온라인 수업의 장점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 수업은 화요일 21~23시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됨이(Webex System) 원칙이었으나 교수님께서는 수업을 진행하시고 23시 이후 질문이 있는 원우들과 따로 대화를 하였습니다. 경쟁우위를 창출하기 위한 경영활동의 통합인 경영전략론과 Big Tech 기업으로 불리는 미국의 거대 IT 기업들의 전략에 매우 관심이 많았던 저는 매주 교수님과 수업시간은 물론 23시 이후 질의응답을 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피곤하실만도 한데 전혀 그런 기색 없이 저와 원우님들의 질문을 경청하시고 답변해 주셨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수업때는 23시 이후 온라인으로 맥주 타임을 가졌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온라인 수업이 아니었다면 하기 힘든 경험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김상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 Q5. EMBA 수업을 통해서 본인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던 과정은 무엇이며,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회사에서 부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장 직급으로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적 지식이 필요했으며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도 확장되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들은 16개의 수업, 학생회 활동, 동호회 활동과 이를 통해 만난 수많은 교수님들, 열정적인 동기들, 선/후배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식과 지혜가 확장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공부와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회사에서도 통찰력 있는 발언들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논리도 정교해지고 명확해 졌다고 생각합니다. 배운 것을 실무에 접목했던 예는 1학년 2학기 기업재무전략론에서 배웠던 기업가치평가 기법을 활용하여 실제 업체 협력전략 업무 수행시 피인수기업에 대한 가치평가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Q6. EMBA 교육 후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성대 EMBA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최대한 기억하여 지속적으로 업무에 적용하고 싶습니다. 저는 회사와 부서의 특성상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지속경영을 위해 끊임없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의사결정을 하고 수행합니다. 이런 업무를 좀 더 세련되고 의미있게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거창한 계획이라기보다는 EMBA에서 만난 좋은 분들과 오랫동안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졸업생 청강 제도도 활용하여 수업을 꾸준히 듣고 싶습니다. 시대의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경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교류하고 싶습니다. Q7. 마지막 질문입니다! 성균관대 EMBA의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후회없이 EMBA 생활을 하였습니다. 앞서 미처 소개를 못하였는데 성대 EMBA의 장점이 수많은 인적교류의 기회가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입학부터 기수와 조별로 원우님들을 나누어 선배와 동기와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할 수 있고 또한 관심있는 분야의 동호회 가입으로 여러사람과 공동 취미를 향유할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학생회와 산악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동반성장 하였습니다. 입학 당시에는 저도 제가 이렇게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할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사는 선배, 동기, 후배들에게 배우며 나이와 상관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저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고 또한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성장하였습니다. 제가 성대 EMBA에 와서 얻은 것은 생각 그 이상이었습니다. 우연히 얻은 Serendipity인데 그것은 우연히 얻었다라고 하기에 너무 갚지고 소중한 경험이라 많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Serendipity : An unsought, unintended, or unexpected, but fortunate, discovery and/or learning experience that happens by accident.”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또는 도전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민이 많으실 것입니다. 저는 하지 않고 후회하는것보다는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한번 해 보았고 역시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 영화 매트릭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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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6-04
- 조회수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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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기 김정일 원우 인터뷰
- Q1. 김정일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꿈만 같았던 EMBA 생활을 끝내고 졸업을 앞둔 105기 김정일입니다. 2년간의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아쉬운데요,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지난 EMBA 학창 시간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큰 의미가 있네요 Q2. 현재 어디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나요? 간단한 회사 소개와 더불어 그곳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 HR부문에서 조직문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연구소에는 약 14,000명이 넘는 연구원들이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는데요, 연구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차 산업이 급격한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고 불확실성이 심화되어 가면서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와 위기의 시대에 창의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3.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국내외 다양한 EMBA 프로그램들이 많았을 텐데 왜 성균관대 EMBA를 택하게 되셨나요? 20여년간 HR부문에서 근무를 하면서 담당하고 있는 분야의 기능적인 지식과 노하우는 깊어져 갔습니다만, 그럴수록 전사적인 관점에서 폭넓은 지식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반 대학원으로 진학해 HR 전공에 대한 학문적인 깊이를 더하는 것도 고민해보았습니다만, 결론은 경영 전반의 다양한 부문에 대해 학습하고 다양한 인적 교류를 쌓을 수 있는 MBA 과정이었습니다. MBA 진학을 결심하고 나서 각 학교별 MBA에 대한 정보를 검색 비교해보았는데요, 결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성균관대 EMBA의 전통과 역사가 가장 뛰어났구요, 직장인을 배려한 친절한 학업 시스템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다른 학교의 MBA 과정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면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역동성이 성균관대 EMBA 과정에서는 느껴졌던 점입니다. 학업뿐만 아니라 인적교류도 중요한 목적이었던 저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거죠. 역시나 입학하고 나서 경험을 해보니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입니다. Q4. EMBA 과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나요? 음.. 이런 질문에 멋지게 보이려면 학구적인 과목명을 답변드려야겠지만, 정말 너무나도 탁월하게 좋았던 과목이 있어서 도저히 거짓말을 못하겠네요. 바로 글로벌학습세미나 수업입니다 ㅎㅎ 저는 2020년 1월에 대만으로 글로벌학습세미나를 다녀왔는데요, 코로나 발생 바로 직전에 다녀온 터라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대만은 수년전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했던 곳입니다만, 교수님/원우들과 함께 방문한 대만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대만의 다양한 기업과 산업현장을 방문하고, 다녀와서 조원끼리 글로벌 산업 이슈를 토론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과제를 수행했던 경험이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물론 원우들과 함께한 대만 현지 문화 탐방도 최고의 경험이었구요. 글로벌학습세미나는 성균관대 EMBA의 최고의 수업이라고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빨리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원해봅니다) Q5. EMBA수업을 통해서 본인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던 과정은 무엇이며,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일반대학원과는 다른 EMBA 과정의 특징은, 얕지만 넓게 배우면서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경영 전반의 안목을 넓혀가는 것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차별화경영’ 수업이 정말로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주 새로운 기업의 성공 사례를 해당 기업의 경영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탐구하는 과정이 정말 참신했거든요. 직장인들을 위한 MBA 과정의 최고의 커리큘럼이었다고 확신합니다. 다양한 산업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부문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구요, 경영학적으로도 의미있는 성공 사례들을 엄선해서 다루기 때문에 업무에 참조할 만한 인사이트도 많이 얻었습니다. 실제로 저희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는 문화 프로그램에 차별화경영에서 다루었던 체험마케팅의 기법을 적용하는 것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Q6. EMBA 교육 후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처음 EMBA를 시작할 때는 제가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요, 오히려 졸업을 앞두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앞으로 회사 업무만 한다는 것이 매우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삶을 2배로 알차게 살아가는 노하우를 체득했다고나 할까요? 분명한 것은 앞으로 제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도전에 용기있게 도전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일단은 업무적 지식도 쌓으며 저의 역량도 증대할 수 있는 자격시험(경영지도사)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EMBA에 입학하지 않았으면 절대로 자격증 공부도 시작하지 않았을 겁니다. Q7. 마지막 질문입니다! 성균관대 EMBA의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입학 전에는 수없이 고민하고 갈등했습니다. 절대로 작지 않은 수업료 이상의 가치가 있을까 의문이었거든요. 또한 학업도 잘 따라가지 못하면서 회사 업무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 최고의 선택 중에 하나였다구요. 혼자였으면 쉽지 않았을 과정이었겠지만 함께 공부하는 원우들이 있었기에 힘든지 모르고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면 영원히 시작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면 지금이 바로 시작의 완벽한 기회입니다. 그러한 도전이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결국 성장하게 만들테니까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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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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