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인터뷰] Global Business Communication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조셉킴 교수
- 경영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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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5
1. 안녕하세요 교수님,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Hello professor, nice to meet you. First, please introduce yourself briefly.
A : My name is Joseph Kim. I am a professor here at SKKU’s EMBA program who specializes in communication. In particular, I work in the areas of non-verbal communication and how to communicate more powerfully. I work with companies like Nike and Havas here in Korea in the areas of communication. I am a Korean-American who moved to Seoul in 2015. Previous to that I lived in Japan for 7 years where I was the president of a small international college in Japan.
제 이름은 조셉 킴입니다. 저는 SKKU EMBA 프로그램 커뮤니케이션 전문 교수입니다. 특히, 저는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더 호소력 있게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나이키, 하바스와 같은 회사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5년에 서울로 이사오게 된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그 전에는 일본에서 7년 동안 살았고, 일본의 작은 국제대학 총장을 역임했습니다.
2. 현재 교수님께서 맡고 계신 수업은 무엇인가요? 이 수업에서 주로 무엇을 배우게 되나요?
What class are you currently in charge of? What do you usually learn in this class?
A : In the EMBA program I teach Global Business Communication. This course covers a number of topics in business communication. First, I show people the methods of non-verbal communication. Utilizing these non-verbal methods known as the Power7, we are able to communicate more powerfully and effectively in both conversation and public speaking.
Next, I show the basics of narrative communication. Often I describe narrative or story as the “sauce.” So if a hamburger is the content of the presentation, then narrative is the sauce. It allows the speaker to connect with the speaker as a human and brings about better overall communication.
Finally, I show people how to utilize this in a business setting by crafting a personal networking elevator pitch. Often when Koreans meet foreigners, especially Americans or Europeans, we find it hard to have meaningful business level conversations. The networking elevator pitch is a key step in forging good business relationships in an English language context. We spend extensive time working on this idea in this course and much more.
저는 현재 EMBA 프로그램 중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룹니다. 먼저 저는 사람들에게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법을 가르칩니다. ‘Power 7’이라고 알려진 비언어적 방법을 이용해서 대화와 연설에서 더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서술적 의사소통의 기본을 가르칩니다. 저는 종종 이야기를 "소스"로 묘사한다. 그래서 햄버거가 발표의 내용이라면 서술적 의사소통은 소스입니다. 서술적 의사소통 화자가 다른 화자와 소통할 수 있게 하고, 전반적으로 의사소통을 더 원활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 네트워크의 정점을 만들고, 이를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종종 한국인들은 특히 미국인이나 유럽인들과 같은 외국인을 만날 때, 의미 있는 비즈니스 수준의 대화를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개인적 네트워크의 정점은 영어의 맥락 내부에서 좋은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하는 핵심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3. 교수께서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여 몇몇의 학생들이 다소 부담스러워 합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 못하는 학생도 꼭 들으면 좋은 이유는?
The professor conducts all classes in English, so some students feel a little burdened. But why is it good for students who can't speak English?
A : Communication is important to everyone, especially in a business setting. While most students in my course may focus on the English language learning, I focus more on other parts of communication.
I do not teach any English in the course, but rather how to communicate in the English language. Communication is more than just vocabulary and grammar, rather there are social normal, social rules, and of course nonverbal communication that is also a part of good business communication.
의사소통은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지만, 특히 사업 환경에서 중요하다. 제 강의를 수강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 학습에 집중할 수 있지만, 저는 영어학습과는 다르게 의사소통 부분에 더 집중합니다.
저는 수업 시간에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의사소통은 단순히 어휘와 문법을 넘어 사회적 기준과 규칙, 그리고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A : Many Korean students for example are unfamiliar with how to network in a global setting using the English language, they will learn this method in this course. They may also be unfamiliar with how to give speeches in English, and this is a great way to practice.
In short, business communication must be done on a global scale and while English is important the focal point of my course is not English but rather human communication.
예를 들어, 많은 한국 학생들은 영어를 사용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네트워킹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데, 그들은 이 과정을 통해 이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한국 학생들은 영어로 연설을 하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데, 영어 좋은 연습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요컨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은 세계적인 규모로 이루어져야 하며, 영어도 중요하지만 제 강의의 초점은 영어가 아니라 인간 의사소통에 있습니다.
4. EMBA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직장인들이 많아 여러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세요?
The EMBA program is likely to have several episodes because there are many office workers in various fields. Is there any episode that you remembering?
A : One of my best students was a female EMBA student several years ago. Honestly, her English was not so great but she was determined to finish the class and received the highest grade in the course. When I asked her how she did it, she said that she tried to apply all the principles I taught her in her company.
So even utilizing things like good posture, good eye contact, learning the 40% smile, and the techniques of the course she said she found that she was able to communicate more effectively with her Korean co-workers using the Korean language. It was then she realized that this was not a course in English communication, but rather it was a course in human business communication and that we just used English as the language. This gave her a shift, and made her realize that she was not practicing just English but practicing how to connect as a human being to another business person.
몇 년 전 제가 만난 최고의 학생 중 한 명은 EMBA 여학생이었습니다. 솔직히, 그 학생은 영어를 잘하지 못했지만 수업을 끝까지 수강하기로 결심했고 수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제가 그 학생에게 어떻게 공부했는지 물었더니, 그 학생은 제가 가르친 모든 원칙을 그녀의 회사에서 적용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좋은 자세, 좋은 눈 맞춤, 40%의 미소, 그리고 강의에서 배웠던 기술들을 활용하면서, 그 학생은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국인 동료들과도 더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함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그 학생은 학습했던 내용이 영어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이 아니라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이며, 단지 수업에서는 영어를 언어로 사용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이 그 학생에게 변화를 주었으며, 그 학생이 단순히 영어를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업가와 소통하는 방법을 연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A : Sometimes Korean students may get embarrassed if their English is not good compared to their peers, but this student really understood that English is not the important factor but rather working on connecting with another human. Of course you need basic English to take my course, but seeing students like her do well and utilize the techniques in the course gives me great joy as a professor.
때때로 한국 학생들은 동년배에 비해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당황할 수 있지만, 이 학생은 영어가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의사소통이 더 중요한 것으로 이해한 것입니다. 물론 제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영어가 필요하지만, 그 학생처럼 다른 학생들이 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보면 교수로서 큰 기쁨을 느낍니다.
5. 마지막으로 EMBA 재학생 또는 예비 EMBA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 드립니다.
Lastly, please advise EMBA students or prospective EMBA students.
A : I have to admit this is not an easy course. But nothing worth learning is easy. If students take this course they will practice and get feedback from the professor and their fellow peers/students. This in turn will improve so many aspects of their lives.
It’s rare for us to actually give feedback to someone else and to receive feedback, both positive and negative, and overcoming this fear of English and feedback can really change the course of your life in a positive way. I want to welcome anyone who is interested in improving their communication to join this course!
Also 4 students from the most recent class finishing December 2021 gave feedback after the course as to what they learned from the course
제 강좌가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쉽게 배우는 것은 가치가 없습니다. 학생들이 이 강좌를 수강하면 교수, 동료/학생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면서 실습하게 됩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수강하는 학생들의 삶의 많은 측면을 개선하게 할 것입니다.
현실에서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이기도 하고 부정적이기도 한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경우는 드물고, 영어 말하기와 피드백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긍정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의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누구나 이 강좌를 수강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또한 가장 최근인 2021년 12월 반 학생 4명이 수업 후 배운 내용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원본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_JwGbG3qTlo
서상일 원우는 이번 학기 수강한 EMBA 프로그램 중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열심히 수강했고, 이 수업에 대해서 기대했던 것보다 이상으로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전에 영어를 제대로 배워서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실무에서 적용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외국인과의 컨퍼런스나 미팅에서 프리젠테이션이나 대화를 할 때 자기 자신도 모르던 습관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신감도 얻게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 과목을 무역을 담당하거나 해외 파트너와 일 하거나 해외에 파견을 가는 원우들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
박동인 원우는 이 수업을 통해서 영어말하기 상황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돌이켜 생각해 보았을 때 자세나 표정과 같은 사소한 부분을 고려하지 못한다면 내가 준비한 것의 100%를 보여주기 어려웠으나 이 수업을 통해서 영어 의사소통 시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개선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EMBA를 수강하는 원우들 대부분이 직장에서 근무를 하거나 사업을 하면서 발표할 기회가 앞으로 많은데 이 수업을 사람을 만나거나 발표를 진행할 때 나의 의견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며 추천한다고 전했다. |
방긍호 원우도 이 수업을 통해서 영어 말하기 상황에서 자신감을 얻게 되었으며, 내면의 힘까지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수업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언어적인 표현보다는 제스처, 시선과 같이 비언어적인 표현 면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며, 발화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좋지 못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과 같이 때와 장소에 맞는 말하기가 중요한데, 비즈니스 상황에서 공식적 영어 말하기를 해야 하는 학우분들께 이 수업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
박계호 원우는 영어실력이 유창하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배워보고 싶어서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밝혔다. 오랜 사회생활 중 수많은 발표 경험을 돌이켜 보았을 때 발표 중에 나오는 무의식적인 부분들을 사회생활에서 지적을 받아서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지만, 이 수업을 통해서 개선하고 실제로 적용까지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영어를 배우지 않으면 앞으로 젊은 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적어진다고 생각했었지만, 5개월 부단히 노력해서 영어말하기에 자신감이 생기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두렵지만 도전하고 모험하고 지식까지 얻을 수 있어서 영어를 배우는 것이 어렵고 힘들지만 많은 원우분들이 도전하셨으면 좋겠다고 무한한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수업을 추천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