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인터뷰 특집] 108기 김강호 원우 인터뷰(성적우수상 총장상 수상)
- 경영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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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5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금번 여름 수여식을 마치고 졸업하게 된 108기 김강호 입니다.
저는 ㈜케이티샛이라는 위성통신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2012년 말 위성통신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케이티에서 물적분할 되어 설립된 회사로 현재는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5개의 정지궤도(GEO) 인공위성을 활용하여 글로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회사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M&A, 지분투자 등의 전략투자 업무와 신사업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 2022년 학위수여식에 성적우수상 총장상을 수상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2년간 학교생활을 하며 여러 원우님들과 수업을 같이 듣고, 과제를 함께하면서 우리 성대 EMBA에는 정말 훌륭하고 대단한 분들이 모여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적우수상 총장상을 수상하였다는 것이 사실 얼떨떨하기도 하면서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영광인데요. 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정말 뿌듯하고 기분 좋은 추억을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3.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업무였던 것 같습니다. 최근 맡은 업무의 특성 상 회사경영과 재무적인 부분과 관련된 상당한 전문지식이 필요했는데, 다들 실무를 통해서 배운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공대를 나온 제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을 실무적인 것으로만 채우는 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고, 이런 이유로 경영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원우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처음에는 성균관대 EMBA를 포함하여 여러 학교를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성균관대 EMBA의 경우 명성, 높은 수업의 질 뿐만 아니라 재학생과 졸업생을 아우르는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산업분야에 종사하고 계신 여러 원우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이 있을 것 같다는 기대로 최종적으로 우리 성균관대 EMBA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4.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내기 위한 본인만의 비법, 노하우가 있다면?
저는 그게 무엇이든지 간에 시간에 쫓겨 급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으로, 누군가와의 약속에 가더라도 5분 늦는 것 보다 1시간을 빨리 가는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이런 성격이 직장생활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즉, 공부가 되었든 과제가 되었든 몰아서 하기 보다는 매주 조금씩 나눠서 했었고 이렇게 하다 보니 시간적으로 좀 더 여유 있고 효율적으로 학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이 점이 좋은 결과를 이루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5. EMBA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였는지요?
아무래도 첫 학기에 수강했던 안희준 교수님의 재무관리론(Core)과 이종은 교수님의 회계와기업경영(Core)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실제 이 두 과목은 제가 신입 원우님들을 만나면 강추! 하는 과목이기도 한데요. 학부시절 경영 비전공자인 저로서는 재무, 회계와 관련된 기초 지식을 습득하실 수 있었고, (시험이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하고는 있으나..)교수님들께서도 눈높이를 맞추어 강의를 진행해 주셔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때 배운 지식이 있었기에 심화과정 수업도 무사히 마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실무적으로는 재무관리론에서 배운 내용은 회사에서 신사업 추진 시 필수적으로 하는 사업성 검토를 할 때 접목하여 사업성 평가를 진행한 경험이 있고, 회계와기업경영에서 배운 회계지식은 M&A 타깃기업의 재무실사(Financial Due Diligence)를 하는 과정에서 활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6. EMBA 졸업 후에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있나요?
당장은 EMBA를 통해 학습한 지식을 십분 활용하여 현재 재직중인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데 집중할 것 같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더 나아가서는 향후 창업을 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EMBA를 통해 알게 된 저희 108기 동기들 및 선후배분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7.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EMBA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성균관대 EMBA는 단순히 학업이 아닌 더 많은 사람,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는 잡아야만 비로소 그 가치가 있듯이 지금 이 글을 보며 진학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저는 성균관대 EMBA라는 기회를 잡고 이를 통해 2년간의 재학기간 뿐 아니라 졸업이후에는 성균관대 동문으로서 평생 동안 무수히 많은 가치를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