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인터뷰 특집] 108기 이무영 원우 인터뷰(성적우수상 학장상 수상)
- 경영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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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0
1.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여름 학위수여식을 마치고 졸업한 108기 이무영입니다.
저는 삼성 에스원이라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보안과 건물관리사업으로 고객의 안전과 안심을 책임지는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입니다. 저는 인사팀에서 제도운영, 조직설계, 인사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 2022년 학위수여식에 성적우수상 학장상을 수상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가장 먼저 2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제 아내와 수업시간마다 목청껏 울어댄 이제 막 돌을 맞이하는 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이 수업을 들으면서 지나쳤던 원우님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신 108기 동기분들, 그리고 누구보다도 EMBA 생활을 재밌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리 108기 5조 분들께도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3.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올해로 직장생황을 시작한지가 만으로 10년이 되었는데요. 8년간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뭔가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했고, 27살에 그만두었던 학업에 대한 아쉬움이 겹치면서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회사 선배들이 성균관대 EMBA가 수준 높은 강의와 풍부한 장학제도, 그리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4.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내기 위한 본인만의 비법, 노하우가 있다면?
먼저 시간표가 나오면 수업을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했습니다. 「참여형」, 「과제형」, 「학습형」으로 구분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먼저 참여형은 수업시간 중간에 다양한 주제에 관해서 논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강의주제를 파악하고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관련된 아티클을 읽고 들어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과제형은 조별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데요. 저는 주로 조장을 맡아서 과제를 추진하고 업무분장을 철저히 해서 순조롭게 진행해왔던 것 같습니다. 마치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을 그대로 옮겨왔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학습형은 중간/기말고사가 중요한데요. 본 수업에서는 수업을 열심히 듣고 주말에 성균관대가 자랑하는 온라인 수업의 백미 다시 듣기를 활용해서 충분히 복습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보다 효율적인 공부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5. EMBA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였는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과목은 최영수 교수님의 '재무제표분석론' 이었습니다. 재무제표를 보면서 기업들의 영업활동, 재무활동, 투자활동을 분석해볼 수 있는 수업이었는데요. 기존에는 매출, 영업이익과 같은 단순한 지표들 밖에 몰랐던 제가 이 수업을 통해서 다양한 재무지표를 만들어내고 또 분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을 수강한 후 성과급 개선이라는 과제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성과급 부분은 회사의 이익을 종업원에게 분배한다는 개념으로 이때, 이익을 어떤 지표로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재무제표분석론 수업을 듣고 합리적인 이익 지표를 찾아내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6. EMBA 졸업 후에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있나요?
저는 회사에서 계속 인사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인사의 역할이 기존에는 사람관리 또는 직원들의 대변자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회사와 직원의 전략적 동반자 그리고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EMBA에서 배운 지식을 가지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조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고민해볼 계획입니다.
7.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EMBA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지난 2년간 성균관대 EMBA는 저에게 많은 선물을 주었습니다. 교수님들의 명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수많은 지식, 일상에 힘들고 지쳤던 저에게 성균관대의 은행나무를 보며 얻은 활력, 누구보다 먼저 다가와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원우들이 가장 큰 선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 들이 성균관대 EMBA에 지원하셔서 꼭 이 선물들을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