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 인터뷰 특집] 115기 마승희 원우 인터뷰(EMBA 총동문회 성적우수 장학금 수여)
- 경영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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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4
1. 안녕하세요, 마승희 원우님.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15기 1조 마승희입니다. 작년 3월에 EMBA에 입학하여, 입학한지 이제 막 1년이 지났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바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보험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 2024년 2학기 경영전문대학원 총동문회에서 성적우수로 장학금을 수여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워낙 훌륭한 원우님들이 많으셔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방학 중에 연락 받고 깜짝 놀랐는데요, 제가 받는 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을 사실 많이 했습니다. 제가 잘한 것보다 팀 프로젝트와 공부를 함께 했던 원우님들의 덕을 많이 받은 거 같습니다. 앞으로 다른 원우님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남은 학기도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어느 순간 반복되는 업무와 익숙한 환경에서 스스로 정체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상이 익숙해지다 보니,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해도 자극이 없고, 뭔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EMBA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분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새로운 시각과 자극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4. 우수한 성적을 받으셨는데,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내기 위한 본인만의 비법, 노하우가 있다면?
특별한 비법이나 노하우라고 할 것은 없는 거 같고, 매주 과제와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훌륭한 원우님들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업계에서 오신 원우님들께서 수업 준비도 철저히 하시고, 토론이나 과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습에 더 몰입하게 되었고, 서로 도와주고 의견을 나누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였기에 성적도 자연스럽게 따라온 것 같습니다.
5. EMBA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였는지요?
기억에 남는 과목은 ‘기업 리스크 사례’ 수업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교과서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이론으로만 배웠던 리스크 관리의 개념과 원칙을 실제 사례에서 확인해보면서 실무와 연결되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른 원우분들이 각자의 회사에서 겪었던 실제 리스크 사례를 직접 발표해 주셔서,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다양한 업계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재직 중인 회사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되었고, 실무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때 리스크 요인을 더 꼼꼼하게 검토하게 되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6. EMBA 졸업 후에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있나요?
졸업 후에 어떤 일을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EMBA에 입학하지 않아서, 계획하고 있는 미래는 없습니다. 하지만 2년 동안 업무와 학업을 병행해서 끝마쳤다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또한, EMBA에서 만난 다양한 원우님들과 교류하며 받은 자극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던 저에게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좀 더 주도적으로, 더 넓은 시야로 세상과 업무를 바라보고 싶고, EMBA에서 만난 분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EMBA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회사와 학교 수업을 병행하는 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쉽지 않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업계, 다양한 직급의 원우분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수업 외에도 여러 경험을 하면서 시야도 넓어지고 일상에 활력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과 여유가 될 때,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배우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고민하고 계신다면 꼭 한 번 EMBA에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