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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기 강병국 원우 인터뷰
- Q1. 강병국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달 졸업한 105기 4조 강병국입니다. 학부에서는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현재 울산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난 2년간 많은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들과 불편함이 없도록 잘 챙겨 주신 행정실 교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울산에서 통학한다고 저를 잘 기억해 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 주신 105기 동기 원우님들과 함께한 소중한 기억들과 함께 자주 연락하면서 좋은 관계를 지속하기를 희망합니다. Q2. 현재 어디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나요? 간단한 회사 소개와 더불어 그곳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입사 초기부터 국내외 조선소 및 선주사를 대상으로 선박용 엔진 및 기자재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품이 주문제작 방식이어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하고 차별화된 오퍼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해운/조선업이 매우 보수적인 시장이라 고객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여 국내외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국내 대형조선소들이 선박 신조 시장을 리딩하고 있으며, 선박의 심장 격인 엔진도 오랫동안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저성장, 환경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지만,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미래를 위한 투자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Q3.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국내외 다양한 EMBA 프로그램들이 많았을 텐데 왜 성균관대 EMBA를 택하게 되셨나요? 회사가 울산에 있고 하는 일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 아니다 보니 시야를 넓혀 보고자 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함께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성균관대 EMBA가 주말에 집중수업을 들을 수 있고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잘 되어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원거리 통학이라 제대로 다닐 수 있을지, 경영을 전공하지 않아서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지만, 회사에서 직급과 직책이 올라가면서 접하게 되는 분야가 넓어지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답답한 부분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실용적인 수업내용으로 필요한 경영자 마인드와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곧바로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4. EMBA 과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나요? 글로벌학습세미나로 대만을 갔었던 일이나, 재무관리, 재무전략 등 업무에 도움이 된 수업도 기억에 많이 남지만 마지막 학기에 들었던 박영규 교수님의 투자론 수업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딱딱한 내용과 어려운 수식들은 머리를 아프게 하기도 했지만, 학생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모의투자와 교수님께서 수업시간 틈틈이 말씀해 주신 주식투자에 대한 유용한 정보나 매매기법 등은 작년 한 해 뜨거웠던 주식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해에 수업을 들었다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습니다만, 코로나19 덕분에 원격수업을 병행해 주셔서 주중 저녁 수업인 투자론을 들을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다행이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사무실에 남아서 배고픔을 참고 원격수업을 듣고 함께 집에 돌아와서는 수업 중에 들었던 주식 얘기를 아내와 함께 공유하면서 열띤 토론을 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Q5. EMBA수업을 통해서 본인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던 과정은 무엇이며,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노은영 교수님의 중국마케팅은 역사, 지리적 배경에 대한 이해와 함께 중국의 최신 정치, 사회, 문화 등을 상세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입사 이후 중국 조선소들을 대상으로 10년 넘게 영업을 했지만 ‘꽌시’가 중요하다 정도로 단편적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서 차이를 인정하고, 5C 분석에 따른 전략 수립을 실무에 적용해 보면서 어떻게 고객별로 맞춤 영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강조하신 ‘아는 것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는 말씀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Q6. EMBA 교육 후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신 가요? 일단 EMBA 과정을 통해 쌓은 지식과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금하고 있는 일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고, 중국어 공부를 꾸준히 해서 여건이 된다면 중국 관련 역사와 마케팅 분야에 대해 더 깊게 공부를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가진 꿈이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퇴직하게 되면 조그만 호텔의 지배인이 되는 것이었는데 중국 전문가가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7. 마지막 질문입니다! 성균관대 EMBA의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처음 입학해서 놀랐던 게 원우분들의 연령대가 매우 다양했다는 것입니다. 저도 40대 중반이지만 저보다 더 나이가 있으신 분도 많았고 반대로 갓 대학을 졸업하신 원우님까지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조별과제도 함께하고 인생사는 얘기도 하면서 최신 트랜드도 배우고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도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기계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원거리 통학이라 동호회 활동을 제대로 못한 것이 제일 아쉽지만 기수별로 조를 편성해 주셔서 동기분들 뿐만 아니라 선후배 기수의 ‘불사조’ 4조분들과도 함께하고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2년 동안 행복한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학생회분들의 헌신적인 활동과 지원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EMBA는 성균관대가 최고라는 지인의 소개가 사실이었음을 확인했고, 저를 한단계 성장시키는 좋은 기회였음을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과감히 결정하시고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성균관대 EMBA에서 투자해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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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4-29
- 조회수 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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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기 김종대 원우 인터뷰
- Q1. 김종대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9년 상반기에 입학한 105기 김종대입니다. 저는 의용공학을 전공했고, 의료기 영업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의료기 벤처기업에서 제품기획 및 B2B 영업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현재 어디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나요? 간단한 회사 소개와 더불어 그곳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뉴퐁 이라는 의료기 벤처기업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뉴퐁은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하여 피부,성형에 사용하는 미용성형 의료기와 조직 절개에 사용하는 초음파 수술기를 개발, 제조하여 국내 및 해외 수출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또한 제가 하는 업무는 제품기획 뿐만 아니라, 품질책임자 역할과 B2B 국내영업을 담당 하고 있습니다. Q3.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국내외 다양한 EMBA 프로그램들이 많았을 텐데 왜 성균관대 EMBA를 택하게 되셨나요? 학부에서 의공학 전공하여 의료기 개발 기획 관련 업무에는 어려움이 없었으나, 스타트업 벤처기업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재무,회계 등 경영에 관련된 중요한 업무를 처리해야 할 경우가 점점 더 많이 생기고 있어서 EMBA 과정을 통해 도움을 얻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성균관대 EMBA를 지원하게 된 이유는 타 EMBA 보다 우수한 인적 네트워크이 잘 형성되어있고, 수업면에서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공부와 일을 병행하기에 성균관대가 최상이라 선택했습니다. Q4. EMBA 과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나요? 2020년 2학기에 수강한 경영전략론 수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월마트, 넷플릭스, 화웨이 등의 경영 사례를 기반으로 조별 과제를 진행했는데, 선택한 기업의 경영전략의 우수성을 WTP, SOC 관점에서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조원 모두가 대면/ 비대면 방법을 통해 함께 공부한 수업이라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5. EMBA수업을 통해서 본인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던 과정은 무엇이며,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재무,회계 분야를 중점적으로 수강하였는데, 업무 특성상 다른 업체와의 컨소시엄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업체 선정에 있어서 재무 상황 분석이 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6. EMBA 교육 후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개발 제품의 폼목이 증가하면서 회사의 규모 또한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 전체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질 수 있는 COO 역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7. 마지막 질문입니다! 성균관대 EMBA의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성균관대 EMBA 커리큘럼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더 멋진 인생의 기회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회는 도전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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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4-14
- 조회수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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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기 남종우 원우 인터뷰
- Q1. 남종우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3월에 입학한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EMBA 105기 남종우입니다. 저는 학부에서 경제학을 졸업하였고, 현재 인사분야에서 교육, 채용, 보상, 징계 등 인사업무를 9년째 하고 있습니다. Q2. 현재 어디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나요? 간단한 회사 소개와 더불어 그곳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두산중공업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며, 두산중공업은 산업의 기초 소재인 주·단조부터, 발전기자재, 원자력기자재, 해수담수화 설비 재작을 비롯해 플랜트를 건설하는 대표적인 EPC 기업입니다. 회사안에서는 직원들과의 소통의 창고인 인사팀에서 근무 중에 있으며, 저의 직무는 채용업무, 보상, 징계, 해외자회사관리 등 전반적인 인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3.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국내외 다양한 EMBA 프로그램들이 많았을텐데 왜 성균관대 EMBA를 택하게 되셨나요? 우선적으로 회사안에서 인사업무를 하다 보니 최근트랜드, 재무적 감각, 마케팅쪽 부분에 대한 지식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회사에서 만난 직장 동료 외에 다른 사회적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EMBA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당시에 국내외 다양한 EMBA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여러곳을 조사하였습니다. 직장 안에서도 많은 동료들이 MBA를 다니고 있었는데, 본인이 다니는 MBA는 추천을 안해주고 성균관대 EMBA를 추천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또한 토요일에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눈에 들어으며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MBA이다 보니 전통과 많은 인적 Network가 있을것으로 판단하여 성균관 EMBA를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Q4. 원우님께서는 학업과 더불어 지난 EMBA 제59대 홍보국장을을 맡으셨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공약)이나 이벤트가 있을까요? 저번 학기에는 홍보국원으로 업무를 수행 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홍보국장에 자발적으로 지원하여 원우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홍보국은 학교 안에서의 Event를 홍보하는 업무가 주된 업무입니다. 다양한 Event 홍보들도 기억나지만, 그중에서도 원우수첩 업그레이드 작업이 가장 기억이 납니다. 졸업한 원우까지 포함해서 1,500여명의 방대한 원우들의 Data를 정리하고, 사용자 편의 중심의 interface로 새롭게 Upgrade 되어 현재 많은 원우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원우분들께서 편리하다고 이야기를 종종 해주실 때 마다 상당히 보람이 차는 것 같습니다. Q5. EMBA수업을 통해서 본인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던 과정은 무엇이며,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과목들이 기억이 나지만 그중에서 가장 많이 기억나는 과목은 이번 학기에 들었던 안희준 교수님의 재무관리론 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은 상당히 어렵고 힘들었지만, 기본적인 재무적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안에서 자회사를 관리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재무재표를 보는부분을 어려워 하였으나, 본 과정을 듣고 나서는 재무관점에서 회사의 인력 운영방안을 기획하거나 성과급 및 연봉인사 부분에서 재무관점 중심으로 기존 대비 체계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은주 교수님의 디지털 인테리전스 과목을 듣고 AI, 블록체인 등 다양한 뉴트렌드에 대해 이해 할수 있는 기회였으나, 향우 인사 업무에도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Q6. EMBA 교육 후엔 어떤 미래를 계획 하고 계신가요? 단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수업에서 배운 Management 지식 및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원우들을 통해서 알게 된 정보들을 활용하여 현재 회사에서 진행 되는 system 및 제도에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수업을 통해서 새로운 트랜드 및 마케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이런 관심이 지속될 수 있게 개인적으로 꾸준히 노력하여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Q7. 마지막 질문입니다! 성균관대 EMBA의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성균관대 EMBA를 지원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고민 보다는 실행을 하시기를 강하게 추천 드립니다. 저 역시 회사를 다니면서 수업을 듣는 부분에 대해 상당히 부담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지내고 보니 주위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그 안에서 배움 또한 컸던 것 같습니다. 특히 성균관 대학교 EMBA Program은 Networking 교류가 가장 잘되어 있는 학교 중에 하나입니다. 여러분들이 입학을 하시게 되면 누구 보다 많은 인적작원을 얻게 될 것이며, 이부분은 삶에 또 하나의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100% 보장합니다. 그러므로 고민하지 마시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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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3-31
- 조회수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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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기 고현택 원우 인터뷰
- Q1. 고현택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현택 입니다. 저는 40대 초반의 의지의 직장인이자, 아내와 함께 5살의 딸 아빠입니다. 성균관대 EMBA에는 2018년 가을학기에 104기로 입학하여 곧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EMBA 공식 블로그에 초대되어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반갑고요. 동문이 될지도 모르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궁금한 점을 풀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스럽습니다. Q2. 현재 근무하고 계신 곳은 어디신가요? 간단한 회사 소개와 더불어 그곳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는 삼성물산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리조트, 패션의 4개 부문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제가 속한 부문은 건설부문 입니다. 국내외에 빌딩, 토목, 플랜트 사업을 설계, 조달, 시공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업을 수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와 국내 최장대 교량 인천대교, 그리고 해외 다수의 대형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국내 개인 고객에게는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건설부문 인사팀에서 8년 조금 넘게 근무하다가, 현재는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에서 파견 근무 중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삼성 각 회사의 인사제도를 설계하고, 또 미래의 인사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일입니다. 주로, 직원 평가제도와 더불어 직급, 승진, 보상 제도의 변화 방향에 대해 연구해 왔습니다. 항상 직원들이 회사에 즐겁게 만족하며 다닐 수 있도록 하면서도, 동시에 업무에 몰입하고 동료들과 협업하며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본 체계를 다지는 것이 제 임무 입니다. Q3.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실 회사 업무와 학교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평일 저녁 수업에 잔업으로 늦기도 하고, 금요일 회식이 있는 날이면 토요일 아침 수업에 지각을 하기도 했었죠. 한번은 중간고사 시간에 지각할 뻔해서, 주차 후 우사인 볼트 처럼 전속력으로 질주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특히 MBA 과정은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배울 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기 때문에 이러한 스트레스가 전부 해소가 됩니다. 특히, 토요일 수업 후 동기들과 삼삼오오 모여 하는 3교시(?) 과외활동을 통해 회사 얘기, 학교 얘기, 살아가는 얘기들을 하는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체력이 되시는 분들은 평일 2교시 수업을 끝내고, 밤 11시부터 3교시 자체 수업을 하는 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Q4. EMBA 과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나요? 저는 EMBA 과정을 통해서, 재무, 회계, 마케팅, 인사조직, 전략 등 다양한 경영학 분야를 골고루 배우고자 하였고, 실제로 전 분야를 균형 있게 수강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고,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것이라 생각되는 수업은 ‘글로벌학습세미나’ 입니다. ‘글로벌학습세미나’ 라는 과목은 해외 현지 대학에 직접 방문하여 강의를 듣고, 또 글로벌 기업을 방문하여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듣는 과정입니다. 제가 참여한 2020년 1월에는 대만에 다녀왔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대만국립대를 방문하여 대만의 경제/사회/문화에 관한 유익한 수업도 들을 수 있었고, Advantec이라는 대만 IT 기업과 대형 금융기관 등을 방문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미래 전략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러한 전 과정에서 무한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또 교수님들, 동료 원우님들과도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가장 좋았던 과목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훌륭한 수업도 정말 많이 있었지만, 제 No.1 강추 과목은 ‘글로벌학습세미나’ 입니다. Q5. EMBA수업을 통해서 본인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던 과정은 무엇이며,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커리어의 대부분이 ‘인사’ 분야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EMBA에 입학시부터 ‘인사만 아는 사람이 되지 말자’는 각오로 임했고, 그런 제 상황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과목은 안희준 교수님의 ‘재무관리론’ 이었습니다. 사실 학부 때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재무관리 수업을 수강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대학원에 와서 또 재무관리 수강신청을 하면서, ‘내가 또 이 고생을 다시 해야 하나?’ 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느끼시듯이 재무관리는 경영학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수업 중 하나이죠. 하지만 안희준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수학적 계산 외에도 재무관리가 실제 적용되는 언론 기사, 경영 사례, 역사 사례 등과 접목시켜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사 업무를 함에 있어서도 재무실적과 추이를 검토 후, 회사 인원 수와 인건비를 계획-실행-체크하는 역량이 요구되는데, 향후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재무관리 수강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렇게 EMBA에 오시는 분들이 본인이 잘 아는 특정 분야에 집중하기 보다는, 다양한 과목을 들으며 경영 역량 전반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6. 마지막 질문입니다! 성균관대 EMBA의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 마디로 ‘주저하지 마시고, 도전하시라’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성균관대 EMBA는 직장인을 최대한 배려하는 과정으로 설계되었고, 새로운 원우들을 정말 반갑게 맞아주며, 서로 서로 도움주는 분위기가 잘 정착되어 있습니다. 모두들 서먹함 없이 대해주어서 궁금한 점들은 기수별 커뮤니티에서 정말 잘 도와줄 것입니다. 도전하시면 큰 성취와 더불어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평생 친구를 얻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환영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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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3-31
- 조회수 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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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기 반지영 원우 인터뷰
- Q1. 반지영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9년 1학기에 입학한 105기 반지영입니다. 학부 졸업 이후 20여년만에 EMBA 과정으로 모교를 다시 들어오게 되어 감회가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 저녁에는 TV를 끌어안고 살다가 나름 공부하는 아빠의 색다른(?)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서, 지난 2년간 고등학생 큰 아이에게 아빠보다 공부 안한다며 큰 소리 치던게 생각나네요. 공부한다고 생색내던 아빠를 2년간이나 참아준 아이들과 아내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학부에서는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졸업했지만 사회생활은 소프트웨어분야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일해오고 있습니다. Q2. 현재 어디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나요? 간단한 회사 소개와 더불어 그곳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SAP 라고 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가 주력이며 전 세계 180여개 국가에서 SAP 제품을 사용하고 있을 만큼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회사라 할 수 있습니다. SAP에서는 현재 주력 제품인 S/4HANA 와 빅데이터 분석플랫폼에 대한 기술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3.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국내외 다양한 EMBA 프로그램들이 많았을 텐데 왜 성균관대 EMBA를 택하게 되셨나요? 명륜동캠퍼스를 영어영문학과 학생으로서 다니다가 졸업을 하고 정말 생소한 IT분야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생소한 IT 영역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경력을 시작한 것 자체가 제 인생의 크나 큰 도전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실감하게 되었지만 IT전공자들을 따라잡기 위해서 나름 치열하게 공부하며 10여년 이상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경력이 20여년이 넘어가자 IT적인 지식은 나름 기술영업을 하는데 큰 문제는 없는 수준까지 왔다고 생각은 했지만, 워낙 시대가 급변하고 고객사의 요구나 기대치도 끊임없이 높아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보다 깊이 있게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이 절실하다고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바쁜 직장생활을 계속 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이러한 접근이 가능할 것인지를 고민하던 차에 성균관대학교 EMBA 프로그램이 ICT & Data Analytics 라는 세분화 된 전공과목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저에게 가장 맞는 과정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시에 세부 전공으로 ICT & Data Analytics 로 주어지는 졸업장도 IT분야에서 인문학부 전공자로서 일하던 저에게는 큰 동기가 되어주었습니다. 또한 청강제도 역시 성균관대학교 EMBA 프로그램의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저의 경우 회사에서 요구되는 직무 역량들이 IT적인 관점 외에도 재무, 회계, 공급망 관리 등 회사 전반의 운영에 대한 폭넓은 공부가 끊임없이 요구됩니다. EMBA 프로그램을 졸업 한 이후에도 청강 제도를 통해서 배우고 싶은 과목들을 저의 여건을 고려하여 필요한 시점에 지속적으로 청강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저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실제 수업을 함께 들으며 청강하던 졸업생들에 대해서도 학교에서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을 보며 성균관대학교 EMBA 프로그램은 2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평생 배움의 터전을 제공하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Q4. EMBA 과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나요? 많은 수업들이 다 저에게는 하나같이 수준 높은 강의들로 주옥같이 새겨져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건창 교수님 수업들(경영정보시스템론, 뉴머신시대와 IT전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0여년 전에 이건창 교수님 수업을 듣고 졸업을 했었는데 지금 다시 대학원 학생으로 뵈니 먼저 반가운 마음이 무척이나 컸던 것 같구요, 머리숱이 좀 하얗게 변한 것 외에는 여전히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이건창 교수님을 통해서 뉴머신시대에 대한 정의와 이를 위한 새로운 IT전략을 어떠한 시각으로 접근해야하는지를 배울 수 있어서 실제 현장에서의 업무에도 크게 도움이 된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기술들을 가지고 내가 직접 사업을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매 수업시간마다 발표를 하도록 하셨는데,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이 간단하지는 않았지만 회사에 소속되어있는 직원으로서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사업을 해 나갈 때 어떤 전략으로 움직일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게 했던 점이 참 좋았습니다. 바로 이런 나 자신만의 전략을 창의적으로 만들어보고 자극하는 수업이 MBA 프로그램의 진정한 가치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Q5. EMBA수업을 통해서 본인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던 과정은 무엇이며,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한 과목만 꼽기가 어려울 정도이기는 한데요, 앞서 언급한 ‘뉴머신시대와 IT전략’ 외에도 이원준 교수님이 강의하신 ‘인터넷비즈니스론‘도 실무 환경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례 분석을 통해서 기업의 IT전략 수립에 있어서 실패요인과 성공요인 등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실제 업무에서 세부적인 기술적 요소들에 집중해서 거시적인 중요한 방향을 놓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길을 잃지 않도록 거시적인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게 했던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꼽고 싶은 과목으로 조셉킴 교수님의 글로벌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을 들수 있습니다. 조셉킴 교수님께서 수강생 한명, 한명의 자세를 수업시간에 지속적으로 교정시켜 주셨었는데, 특히 ”The Body Shapes the Mind“라는 관점을 배우면서, 그동안 내가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지, 또 어떠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상대방을 대하고 있었는지를 돌아볼 기회가 전혀 없었는데, 이 수업을 통해서 난생 처음으로 스스로의 모습을 점검 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바르고 당당한 자세로 나 스스로가 변할 때 오히려 나의 생각도 더욱 건강해지고 고객과의 관계도 더 발전적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 후 고객과의 업무 미팅 시에 의식적으로라도 자세를 바르게 잡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Q6. EMBA 교육 후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EMBA라는 프로그램이 끝나기는 하지만 저에게는 배움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알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힘을 받아서 현재는 ERP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2년 동안의 과정을 통해 미처 다 듣지 못했던 재무,회계,공급망관리와 같은 과목들도 청강을 통해서 더 깊이 있는 배움으로 이어가고, ERP 관련 업무 전문가로서의 길을 계속 걸어가고자 합니다. Q7. 마지막 질문입니다! 성균관대 EMBA의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MBA과정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직장을 다니면서 수업을 받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수업의 질이 높아야 하는 것, 이 두 가지였습니다. 성균관대 EMBA 프로그램은 주중과 토요일까지 수업을 개설하여 바쁜 직장 생활 중에도 최대한 부담이 가지 않도록 일정을 짜고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수업의 수준 역시 이미 앞의 내용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훌륭한 강의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자신 있게 성균관대 EMBA를 지원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지난 2년간의 학교생활 중 코로나로 인해 어렵고 힘들 때, 조별로 구성되어있는 EMBA의 강력한 네트워킹의 힘이 이 어려운 시기를 견디어 내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졸업 후에도 인생을 함께 걸을 수 있는 좋은 친구, 선/후배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 바로 성균관대 EMBA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출처] [성대mba]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MBA <105기 반지영 원우> 인터뷰|작성자 성균관대 E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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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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