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기 최수진 원우 인터뷰
- 경영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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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3
Q. 최수진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1년 8월에 졸업한 106기 최수진입니다. 모두 반갑습니다~ 저는 모듈(비데용순간온수기/노즐/유량센서/스테핑모터) 제조 및 무역업을 하는 회사에 재직중입니다. 회사에서는 거래처 관리 및 생산품 생산 계획과 무역제품 출하지시 등 영업의 전반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학위수여식에서 학장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소감도 한말씀 부탁 드립니다.
사실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저만의 버킷리스트를 세웠었는데,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졸업할 때 상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버킷리스트를 달성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상장을 받고나서 제가 사랑하는 같은 조의 조원들과 여행동호회에 자랑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나네요.
Q.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는데, 나만의 비법이 있으면?
진부한 얘기 일 수 있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열심히 듣고 필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말씀 하셨던 것은 항상 체크했었고 잊지 않게 틈틈이 복습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이 생기면 교수님께 바로 물어봤습니다. 모든 교수님들이 친절하고 세세하게 잘 가르쳐주셨어요.
Q.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이나 시험 등 어려움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기억에 남는 상황이 있었나요?
팀 프로젝트 활동이 어려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팀 프로젝트라 하면 저만의 과제가 아니기 때문에 조원들을 직접 만나, 많은 생각을 듣고 그것을 프로젝트에 담아야 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대면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으나 대면으로 만나 진행했던 것에 비해서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다음 학기 이후에는 현재보다는 상황이 좋아져 팀 프로젝트의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합니다.
Q. EMBA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였는지도 궁금합니다.
첫 번째는 노은영 교수님의 중국마케팅입니다. 신입 원우님들 얘기를 들어보니 여전히 인기 과목이라고 들었습니다. 처음은 재직 중인 회사가 중국 기업과 긴밀하게 거래하고 있어 출장을 갈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수강했습니다. 단순한 이유였는데 수업을 듣다보니 수강하기를 잘했다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교수님이 정말 열정적이세요. 가끔씩 해주시는 중국 관련한 얘기들이(설화 및 관습 등)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수업을 들었을 때는 1학기였을 때라 이 배움을 살리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2학기부터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아직까지 못 갔습니다. 내년에는 상황을 봐서 교수님의 중국마케팅 강의 내용을 잘 떠올리며 영업직 실무에 접목할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제가 그냥 추천하는 과목인데요. 최종범 교수님의 투자론입니다. 이 과목 역시 지금도 많은 학우님들에게 인기 있는 과목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배우는 게 많은 과목이에요. 교수님께서 학우님들에게 이건 잊지 말라고 하시면서 허공에 옵션거래 그래프 그리기 유도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그 덕분인지 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그 당시 저는 그 당시 금융과 투자에 관심이 없었을 때였지만 투자론을 듣고 주식을 사보는 새로운 경험도 했습니다.
Q. EMBA 교육 후에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열정적이신 교수님들로부터 배운 전반적인 경영 관련 학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성균관대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인적네트워크를 합쳐 부친의 경영을 더욱 융성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EMBA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는 경영 일반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했습니다. EMBA는 대부분 큰 일을 도맡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하여 당시 20대 중반이었던 제가 진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생각보다 나이대가 다양했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먼저 제게 말을 건네주시면서 편안하게 다가와주셨습니다.
또한 학생회 활동과 동호회 운영진을 맡으며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졸업한 지금도 그 인연들과 즐거운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끝으로 공자가 말하길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라 했습니다. 분명 EMBA서 좋은 스승이자 귀인을 만나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한 학문적 습득과 학우들간의 끊임없는 소통, 이러한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고 싶으시다면 주저 말고 EMBA에 진학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