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인터뷰 특집] 109기 홍민호 원우 인터뷰
- 경영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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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2
1. 홍민호 원우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EMBA 109기 홍민호입니다. 2021년 2월 입학하였고, 4학기를 마치고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학부에서는 경영학과 영문학을 전공하였습니다.
2. 현재 어디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나요? 간단한 회사 소개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한국화이자제약 내과질환 사업부에서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 중입니다. 입사 14년차로, 2009년 영업부로 입사하여, Commercial Excellence, Digital, BD, 마케팅 등 여려 조직의 다양한 직무 전환을 통해 제약산업 내 전문역량을 키워 왔습니다. 현재는 항응고제와 항우울제 마케팅팀 코칭과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부터 Financial & Operational Planning까지 제품 전반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담당하는 코비드 사업부를 포함하여, 내과질환 사업부, 희귀질환 사업부, 백신 사업부, 항암제 사업부, 호스피탈 사업부,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조직원 역량 강화, 혁신 신약 도입, 혁신 급여 도입, 디지털 전환, 사회적 가치 제고의 5가지 전략을 세우고, '환자의 삶을 바꾸는 최고의 바이오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다양한 국내외 MBA 프로그램이 많았을 텐데 성균관대 EMBA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제약업계 내 같은 회사에서 10년이 넘게 근무하다 보니, 다른 산업과의 교류할 기회가 부족하여 자연스럽게 정보와 시야가 좁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기업에 근무하는 원우들과 토론하고 학습하면서, 마케팅 전략 및 의사결정의 전문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성균관대학교 EMBA는 직장인으로서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7시, 9시 수업이 있고, 토요일 전/후반으로 종일 수업이 구성되어 있어 주말 수업만 듣더라도 학점이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평일 업무에 집중하면서 학위를 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졸업을 앞둔 선배로서, 신입원우들에게 빠르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팁 공유 부탁드립니다!
EMBA에는 동일 기수 내 소그룹을 ‘조’로 묶는 제도가 있습니다. 저는 109기 7조이고, 12명의 조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돌아보면, 처음 오리엔테이션부터 정보를 공유하면서 의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조력자이자 동반자인 우리 7조 원우들이었습니다.
같은 조의 전체 기수가 모여 있는 조통합 모임도 있는데, 같은 조 선배 기수분들께서 잘 챙겨 주셔서 학업 및 대학원 생활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 있어 처음에는 낯설겠지만, 신학기 수강신청부터 조원들과 같이 하시면 빠르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니, 적극적인 조활동을 추천합니다.
5. EMBA 교육 후에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저명하신 교수님들과 다양한 직업군 내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원우들에게 많이 배웠고, 그만큼 자극도 받았습니다. 지금은 EMBA에서 배운, 조직 운영 및 직무 관리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현재 조직에서 더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조직원을 관리하는 차상위 관리자로 성장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EMBA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고민하면 늦는다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을 많이 하십니다. 비슷할 수 있겠지만, 저는 지원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가 적기일지를 고민해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너무 많다고, 회사 업무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고민하신다면, 이 후에 언제가 적절한 시점일지, 그 때는 가능할지 대해서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EMBA의 잘 짜인 커리큘럼을 통해 핵심역량을 전문화 할 수 있는 적기는 항상 ‘지금’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지금 이 글을 보고 지원을 결정하실 미래의 후배 원우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2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동안 시간과의 싸움을 해왔습니다. 바쁜 회사업무 중에서도 대학원 수업을 수강하고, 레포트를 쓰고, 중간/기말고사를 응시하면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두 아이의 아빠로 역할을 다해야 했습니다. 때문에 자주 다투기는 했지만 언제나 아내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2년동안 고생한 아내와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