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인터뷰 특집] 111기 박서영 원우 인터뷰(학위수여식 공로상 총장상 수상)
- 경영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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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겨울 학위 수여식을 마치고 졸업을 하게 된 성균관대학교 EMBA 111기 박서영 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전문 교육기관인 ㈜코리아교육그룹 이라는 회사에서 CFO로 재직중에 있습니다.
2. 2024년 학위수여식에 공로상 총장상을 수상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런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2년의 시간을 되돌아 봤을 때 수업시간, 동호회 참여, 학생회 활동 등 학교에서 원우들과 보낸 시간 하나하나가 제 인생에서 다시 올 수 없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추억을 함께해주신 EMBA 모든 원우분들과 111기 1조 분들, 그리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회사와 가족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3. 62대 학생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학생회 부회장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63대 총학생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장의 역할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EMBA원우들을 위해 아낌없이 봉사하겠다는 후보들이 많이 등록해 주셨고, 서로 배려하며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덕분에 우리 EMBA의 격을 높인 선거를 치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자기 시간을 쪼개어 뒤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있을 63대 총학생회 운영진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4.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계획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학문의 깊이, 실무경험과 이론의 매칭, 매너리즘 타파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성장함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조금 더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다가가기 위해 EMBA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로서는 자녀에게, 리더로서는 조직원들에게 나의 성장이 거울이 될 수 있기에 ‘仁義禮智’ 덕목을 기반에 둔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싶었습니다.
5. EMBA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였는지요?
첫 학기 설레는 마음을 갖고 수강한 첫 수업이 현선해 교수님의 ‘조직설계론’ 수업이었습니다.
저희 111기 기수에서는 저 혼자만 수강한 수업이라 더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경영학에서 굉장히 놓치고 있는 부분이 국제관계에 대한 내용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국제관계를 읽고 이해한 기업들이 문제를 최소화 시킬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아무리 높은 경쟁력을 쌓아도 하루아침에 놓칠 수 있다고 강조하시면서 21세기 미국이 패권국가가 된 이유, 각 나라가 지정학적 위치에 처한 상황, 이것이 세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지에 대해 넓이와 깊이 있는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도 국제정세와 관련된 외부리스크가 어떤 것이 존재하고 있는지를 끊임 없이 검토하며 경영환경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6. EMBA 졸업 후에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있나요?
저의 최종 목표는 전문경영인이 되는 것입니다.
EMBA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숲을 볼 수 있는 경영자로서 끈임 없이 기업경영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7.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EMBA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사회가 나를 구석으로 밀어도 나를 믿는 힘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하지만 때로는 나를 믿는 힘만 갖고는 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옆에 지인들의 힘이 나를 일으켜 주기도 합니다. 그 지인은 바로 성균관대 EMBA 원우분들이니 꼭 그 힘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